둘째 생일날 뭐 먹을래? 물었더니 한치의 망설임없이 외칩니다.
꽃등심!!!
ㅋ 뭘 좀 아네요. 둘째 덕에 입이 호강하게 생겼습니다.헌데 정작 생일날 아빠가 바빠서 생일날 우리끼리만 먹을까 아님 다른 날 같이 먹을까? 물었더니
당연히 가족 다같이 먹어야지!
흑..흑... 감동의 물결~~~! 기특해!!!
그 꽃등심이 뭐라고 평소에 선뜻 구워주지 못했을까? 그래 오늘은 꽃등심 한번 구어보자~!
집근처 정육식당서 구울 고기 고르는데 살짝 저렴한 등심은 안되겠니? 물었더니 꼭! 꽃등심 이어야 한답니다. 마블링 맘에 드는걸로 직접 고르시고요.ㅎㅎ
굽는 기술에 따라 맛이 다르니 초집중!!!
고기맛을 느끼려고 소금도 안찍고 먹었습니다.
씹을때 나오는 육즙에 따라 맛이 좀 다른것도 같고...
암튼 무조건 맛있습니다. 꽃등심이니까요!!!
한점 한점 음미하면서 먹어도 소고기 500g 은 굽기 바쁘게 사라지고 ㅠㅠ 다행히 둘째는 배부르게 잘 먹었다며 먼저 젖가락을 내립니다.
아직 시작도 못한 울집 두 남자들은 오겹살로 판을 바꾸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기름이 불판옆으로 빠지면서 쫄깃쫄깃해지고...
여시 고기는 요렇게 쌈에 싸먹어야죠! 가겨은 차이가 많은데 맛은 비등비등!!! 절대 한우에 뒤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온 터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둘째덕에 꽃등심 잘 먹었네요.ㅎㅎ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