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W-유럽#13]Beer Garden @프라하

khaiyoui(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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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프라하에서의 이튿째날은 그냥 편하게 쉬었어요.
오전에는 호텔에서 아침 먹고, 방에서 빈둥거리다가 날씨가 좋아서 목적지없이 그냥 나갔지요.

그러다가 친구가 추천해줬던 beer garden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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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저기 지도에 표시된 곳!

가장 가까운 트램역에서 내려서 슈테파니쿠프 브리지까지 걸어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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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다리가 그 슈테파니쿠프브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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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니 시내에서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바람도 시원하고, 전망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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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바로 앞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네요.
햇볕이 살짝 따갑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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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정상에 있는 이 나침반 같이 생긴 아이는 크루즈 여행할때도보이던 아이인데, 가까이서보니이렇게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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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전망대에 잠시 앉아 숨을 돌립니다.
눈 앞의 멋진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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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어가든으로 향하려는데 눈에 띈 이 신발들...
누군가가 기념으로 두고 간 것인지,
아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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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넓은 공원!
너무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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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소리 들으며 걷다 보니 바로 눈 앞에 비어 가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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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한참 후에 알았지만, 여기는 오후 4~5시부터 피크더라고요.
제가 도착 했을 땐 2시경?
한산해서 저는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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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일러서인지 문 연 곳은 이 곳 뿐!
이 곳에서 39크라운을 내고 맥주 한잔 (한화로 약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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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을 마셔야지 하는데도 계속 필스너만 찾게 되네요.
가벼운 게 땡겨서인 것 같아요.
낮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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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로 추정되는 몇명의 무리들이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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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이 풍경들을 보면서

맥주 한잔 걸칩니다.
제대로 낮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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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 중이니 제 눈에 보이는 사람들도 다들 여행하는 사람들이겠지요?
휴직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사무실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삶이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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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있으니 스툴들이 한두군데 문을 여네요.
치킨과 돼지고기를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양이 맘에 안 들지만, 뭐 어쩌겠어요. ㅎㅎ

그렇게 맥주 한잔을 더 먹고, 새소리와 풍경을 즐기다가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자리를 떴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깊은 산속이 아니고선 한두가지 종류의 새소리가 들리는데,
프라하는 이런 시내의 공원에서도 정말 여러가지 새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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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다시 봐도 이쁘기만한 이 풍경!!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계획없이 여행을 오면, 막상 닥쳐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에 놀라고,
또 한편으로는 계획이 없어서 놓친 것이 있지 않을까 좀 아쉬움이 남곤 하지요.

뭐~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으니,
놓치면 놓치는대로~
그 맛으로 여행하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여유를 찾고자 온 여행인데, 또 늘 하던 버릇이 나오네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어디 가겠습니까? ㅎㅎㅎ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용!

dorothy.kim@dorothy.kim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