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맥도날드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맥도날드에 갔다.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는 어떻게 했는데, 주문번호를 받고 나서 또 어리둥절.
한국처럼 카운터에서 기다리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직원이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준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손님들도 모두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괜히 두리번거리던 게 조금 민망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멕시칸 치즈 치킨 버거.
치킨버거지만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랐다.
바베큐소스 같은 달콤한 소스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이었다.
감자튀김도 재미있었다.
그냥 케첩만 주는 줄 알았는데, 시즈닝 가루를 함께 받아 봉투를 흔들어 먹는 방식이었다.
익숙한 맥도날드인데도 작은 차이가 하나씩 보인다.
이런 걸 경험하는 재미도 일본 생활의 묘미인 것 같다.
참고로 버거, 감자튀김, 음료 세트 가격은 980엔.
환율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배부르게 한 끼 해결하기에는 괜찮은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