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우리집 미식 가이드 - 홈슐랭 레시피 ::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프랑스식 파이 "끼슈 로렌"

homecheli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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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l 요리하는 여행가 홈슐랭 homechelin@homechelin]

얼마 전에 교회 끝나고 다녀온 브런치 레스토랑 기억하시죠?
그 곳에서 먹은 끼슈 덕분에 프랑스에서 학교다닐 적 생각이 났어요.
방과 후 출출한 배를 부여 잡고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듯 들른 빵집에서 저에게 간택당한(?)
작은 끼슈 한 조각을 따뜻하게 데워 하교할 때면
벌써 그 파이를 한 입에 다 먹은 것 마냥 배가 부르곤 했지요.

끼슈, 혹은 끼쉬 Quiche 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식 파이-
프랑스 로렌느 지방의 특산품인 베이컨, 그리고
계란과 크림이 듬뿍 들어가는 데 맛이 없을 수 없겠지요?

구운 파이, 구운 계란찜(?)이라고 생각하면 맛이 쉬이
상상가실 것 같아요~^^ 저는 이 곳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파이지를 사다가 뚝딱 만들었는데요, 한국에선 이런 파이지를
쉽게 구할 수 없으니 내열용기에 충전물 듬뿍 채워
계란물만 넣고 구워도 맛있답니다-^^




[지름 21cm 원형틀 2판 분량 - 재료]

파이지

베이컨 250g
파 (흰부분) 혹은 양파 약간
버섯 적당량
생크림 350ml
계란 3개
소금 1/3 작은술
후추 적당량

곁들일 샐러드





타르트틀을 이용해도 좋고,
저처럼 간단하게 은박틀을 이용해도 좋고.
작은 원형 은박컵이나 내열용기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파이지 레시피도 조만간 준비해 볼게요~^^)





준비한 틀의 모양에 알맞도록 파이지를 잘 재단한 뒤
초벌로 구워줄 때 부풀어오르지 않도록 포크를 사용하여
이 곳 저 곳 구멍을 내어 줍니다.^^

그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간 구워주세요.





파이지가 구워지는 동안에 계란물과, 충전물을 준비합니다.
계란과 생크림, 소금/후추는 함께 잘 섞어주세요.





넣고자하는 재료들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 서양식 대파를 사용했는데요,
시금치도 좋고, 대파 흰부분도 좋고, 씹는맛을 원하시면
양파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베이컨과 버섯도 씹는 맛이 좋도록 너무 작지 않게 잘라주었어요.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나면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파를 넣고 볶아가며 향을 살려줍니다.





베이컨과, 버섯을 넣고 노르스름하게 마저 더 볶아주세요.
한김 식혀두었다가~





초벌로 구워져나온 파이 위에 속재료를 듬뿍 담아주고~
준비해둔 계란물을 재료가 잠길만큼 부어줍니다.

저는 여기서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를 잘게 잘라
추가로 더 얹어주었어요. 슬라이스 치즈나, 파마산치즈
혹은 모짜렐라 치즈를 한 줌 정도 올려주셔도 훨씬 맛있답니다.^^

오븐 온도는 190도로 10도정도 더 올려주시구요,
20-30분가량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집집마다 오븐 특성이 다 다르므로 명시해드리는 시간에 의존하시기보단,
구워지는 상태를 보아가며 타이밍을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좌우로 흔들어보았을 때 계란물이 찰랑거리지 않으면 잘 익은 거에요!





오븐에 넣어두고 써니 산책 다녀오니 딱! 알맞게 익었더라구요.
비가 오길래 서둘러 돌아왔는데 조금만 멀~리 갔더라도
하마터면 홀라당~태울뻔 했지 뭐에요...^^;;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노르스름한 황금빛 자태를
마구마구 풍기는 끼슈가 완성되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추억 속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한 끼 식사로
즐겼던 그 비쥬얼 그대로-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플레이팅 해 봅니다 : )





홈메이드의 장점이지요!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아낌 없이 넣어 즐길 수 있다는 것-

끼슈는 따뜻할 때 먹어주어야 제 맛이에요.
차갑게 식은 끼슈는 전자렌지로 살짝 데워드세요.





듬~뿍 들어간 베이컨 덕분에 간을 특별히 많이 하지 않아도
간이 딱 알맞아요 : )

입이 많으니 두 판을 구워도 이제 딱 한조각밖에 남지 않았네요~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해주셔서
흡족~한 하루였답니다. 이 맛에 요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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