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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결국 날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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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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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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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단상] 아무튼, 위아더나잇
믿고 보는 아무튼 시리즈. 어제오늘 임이랑님이 쓴 <아무튼, 식물>을 보았다. 이 책 덕분에 풀린 나의 궁금증 하나. 집 근처 빌라 4층의 자주색 조명 불빛. 내가 주황 조명을 좋아하듯이, 그런가 보다 했다. 클럽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나 보다. (클럽도 못가봤으면서, 안가봤으면서)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저 4층은 식물 애호가가 식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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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가버나움 / 나딘 라바키
영화 추천은 신중히. 어렸을 적엔 내가 재밌게 본 영화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했다. 좋은 건 물건이든, 음식이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내가 재밌게 본 영화가 다른 사람에게도 좋을지, 그 사람의 취향에 맞을지 잘 몰라 쉽게 추천하지 않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들이 내게 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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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조커 / 토드 필립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실은 영화의 계절.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보고싶은 영화가 많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야심차게 영화관 나들이를 많이 했더랬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예스터데이. 두 작품 모두 기대했지만 어느 정도 실망. 나의 졸음에 더 실망했다. 오늘의 영화는 기필코 졸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아메리카노 한잔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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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굿모닝 걷기와 영화 기다리는 시간
위나잇, 굿모닝팝스와 괜찮은 하루를 시작한 오늘. 바나나를 우유에 갈아 건강하게 마시고, 정갈하게 씻은 후 운동화를 신었다. 조조영화를 예매하고 영화관까지 걸어갈 생각이다. 어젯밤, [조커]를 보고싶어 심야영화를 볼까, 내일의 조조영화를 예매할까 하다가 우선 미뤄두었던 것이다. 새벽 6시도 안돼 깨니, 아주 기분이 좋다. 최근에 뭔가 기분이 가라앉고,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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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나잇] 나의 최애곡 ‘서로는 서로가’
지난 겨울의 일이다. 2019년 1월 21일 밤. 일기에도 기록한 날의 이야기. 작년 가을, 위아더나잇을 음악을 알게 되고부터 그들의 음악을 찾아 들었다. 노래가 좋아서 귀로만 자주 들었을 뿐, 그들의 얼굴도 몰랐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우연히 보게 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 그들의 모습. 노래만 듣는 것도 좋은데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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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굿모닝 팝스, 굿모닝 위나잇
내가 굿모닝 팝스를 듣는 이유 원래 주말이면 더 일찍 깨는 나다. 쉬는 날엔 아침부터 일어나 알차게 놀고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서 일까. 요즘은 종종 늦게 일어나게 되서 알차게 놀 시간이 줄어드는 것만 같다. 오랜만에 일찍 깼다. 행운이다. 일찍 일어난 김에 최근 정기구독을 신청해 책을 받아보고 있는 ‘굿모닝팝스’를 본방 사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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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있잖아 너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
출근길, 인스타를 보다가. 위아더나잇 때문에 지난 봄부터 다시 시작한 SNS, 인스타. 팔로잉하여 소식도 얻고, 팬들이 올린 동영상도 종종 찾아본다. 출근길 #위아더나잇 으로 검색해보니, 위아더나잇을 사랑하고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글과 동영상이 많았다. 나도 같은 마음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바로 여기에 올린다. 나의 인스타는 비공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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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서울 걷자 페스티벌 2019
나와 엄마의 연례 행사인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2015년부터 매해 갔으니, 올해로 5번째이다. 환갑을 넘긴 엄마도 덥지만 않으면 마냥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어제의 걷기. 광화문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까지 7km. 행사 후 늘 방문하는 음식점, 한국회관. 그곳에서 갈비탕을 먹고 돌아왔다. 작년과 올해의 다른 점이 있다면, 참가자가 정한 문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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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예스터데이 / 대니 보일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씨네큐브. 스폰지하우스와 함께 추억의 장소가 된 이곳을 방문했다. [쉘로우 그레이브], [트레인스포팅]의 그 ‘대니 보일’ 감독이라니. 게다가 워킹타이틀 제작! 실망할까 봐 일부러 기대는 안하고 보았다. 그렇지만 결국은 실망. 비틀즈의 명곡들이 펼쳐지는데 어찌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 있나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노래 선곡은 좋았다. 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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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생산적인 토요일 오전
오늘은 오전의 빵수업을 마치고 조원들과 점심을 먹었다. 교육회관 맞은 편에 있는 설렁탕집. 이 자리를 권유한 우리의 조장은 50대 아저씨로 우리 조에서 제일 나이가 많다. 나는 2번째. 나이를 물어보길래 그냥 30대라고만 했는데, 나머지 2명이 각각 25세, 31세니 내가 2등이다. 내 나이가 부끄럽진 않은데 혹시나 말하면 나보다 어린 두 친구가 불편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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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사진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지만.
어제 밤산책을 하다가 찍은 사진이다. 동네 공원엔 큰 운동장이 있는데 그 운동장을 비추는 조명이 참 예쁘다. 일상에서도 여행을 가서도 예쁜 것이 있으면 여러 번 사진을 찍는다. 어떻게 찍으면 더 예쁘게, 내 눈에 보이는대로 사진에 나올까 고민하면서. 그러나 결국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요즘 가을 하늘도 참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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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레토(Summer) /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1981년, 레닌그라드.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은 자유로운 뮤지션, 빅토르 최. 금기의 록음악을 열망하는 열정적인 록스타, 마이크. 그리고 그의 매력적인 뮤즈, 나타샤. 음악이 있어 빛나고, 사랑이 있어 아름답고, 젊음이 있어 찬란한 그들의 끝나지 않을 여름. -네이버 영화 정보 줄거리- 이 영화는 줄거리만으로 표현하기엔 많이 부족한 작품이다.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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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난 왜 이렇게 됐지?
“ 할머니! 저 화분 다시 셌어요. 52개에요. ” 어제 우리집에 놀러온 조카 다애의 말이다. 맞다. 난 자칭 미니멀리스트. 미니멀을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집, 아니 엄마집은 미니멀이 아니다. 내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립해 혼자 살기를 4년, 이제 다시 엄마와 산지는 1년이 되어간다. 나는 음식도 적당히 하지 못하고, 화분도 적당히 사지 못하는 사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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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더 포스트 / 스티븐 스필버그
1966년 베트남 전쟁. 군인복과는 어울리는 않는 긴 머리의 사내가 등장한다. 군인들이 웅성거린다. 저 긴 머리 사내는 누구냐고. 전쟁 작전 참관 중인 공무원, 댄이다. 전쟁씬이 짧게 지나가고, 그 사내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의 표정이 뭔가 복잡하다. 상관인 맥나마라(브루스 그린우드) 국방부 장관이 그에게 묻는다. 전장의 참관 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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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기생충 / 봉준호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아버지(송강호)가 말씀하십니다. 그래요, 저(최우식)는 다 계획이 있어요. 시작은 친구(박서준)가 소개해준 고액 과외지요. 동생 기정(박소담)이의 포토샵 솜씨를 빌어 연대생으로 신분을 위조하지만 범죄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는 곧 그 대학에 입학할 거거든요. 꿈이라는 게… 말하는대로 이뤄진다고, 지금은 비록 거짓말일지라도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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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휴일 / 이만희 [위아더나잇] 할리데이
휴일이 아닌 일요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어 고민하는 청년들. 결혼은 아예 꿈조차 꾸지 않는 세대. 비단,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일 뿐일까. 여기 1968년 영화 <휴일>에도 같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 엄마로 유명한 배우 이혜영의 아버지이자, 김태용 감독의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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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멋진 하루 / 이윤기
<김씨 표류기>와 함께 여러 번 본 한국영화 <멋진 하루>. 이번에도 안전한 보험을 드는 마음으로 퇴근 후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를 찾았다. 너 괜찮아? 너 힘들지... 꿈에서 표도르 만난 이야기를 하는 병운. 어느덧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희수. 넌지시 손수건을 건네는 그다. 이 영화가 개봉한 2008년. 그때 난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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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일상] 빵과 담배, 링링이
나는 행복할 때 걷고 행복하기 위해 걷는다. 오늘밤도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섰다. 집 앞에 몇달 전 새로 생긴 빵집을 지나친다. 가끔 문 닫을 11시쯤 들르면 빵을 몇개 더 챙겨주는 인심 좋은 청년? 아저씨가 있다. 아저씨라고는 했지만 아마도 내 또래일 것 같은 제빵사 아저씨. 빠리바게뜨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는 맛도 없을 뿐 더러, 그닥 빵을 좋아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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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일일시호일 / 오모리 타츠시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 취미생활이지만 그것이 어느덧 삶의 소확행이 되었을 때의 뿌듯함을 아는 당신.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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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ILM NO LIFE]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짙은 블루 / 이시이 유야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했다가 뜬금없이 끼어든 반복되는 노래 가사에 위로를 받다. 우리는 모두 고독한 사람들이기에. 그러니깐,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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