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아무튼 시리즈.
어제오늘 임이랑님이 쓴 <아무튼, 식물>을 보았다. 이 책 덕분에 풀린 나의 궁금증 하나.
집 근처 빌라 4층의 자주색 조명 불빛. 내가 주황 조명을 좋아하듯이, 그런가 보다 했다. 클럽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나 보다. (클럽도 못가봤으면서, 안가봤으면서)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저 4층은 식물 애호가가 식물들과 함께 사는 집이라고. 지나가면서 궁금했었는데, 앞으로는 궁금한 표정이 아닌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겠다. 식물을 위해 저런 조명을 설치하다니.
더불어, 나는 <아무튼, 위아더나잇>을 쓰면 글이 술술 나올텐데 하고 생각해봤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니!
“ 어떤 일이 일어나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나더라도, 다시 천천히 채우면 된다. 흩어진 것들을 모으며 살아가면 된다. 적당한 날의 아침에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일상만 놓지 않으면 된다. 바로 앞에 주어진 것들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
된다 된다 된다 다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