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가 들어온 아내가 비가 온다고 말한다. 그래? 몰랐네. 소리없이 비가 내린다. 이제부터 가을이 시작될거야. 그동안 더웠지. 축하의 샴페인을 뿌려주지. 우산에 부딪치는 빗소리. 두두두두. 에어컨 없이도 시원함을 느낀다. 차창밖에 빗방울이 흐른다. 슬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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