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k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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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kk@ukk 입니다.

어제 올렸던 '스팀페이 도전기' 글에 많은분들이 관심 주신 덕에
이번에도 제가 항상 원했던 $10 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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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글이고 , 제가 사용해보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나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좀 더 파헤쳐서 적었는데,
이렇게 많이들 보팅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일 따름입니다.
이제는 다음목표인 $20 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고 , 저 또한 더 많이 소통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
아버지 일 때문에 어릴때 대구에 내려와 대구에서 오래살았습니다.
고향이 대구인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항상 부모님 밑에서 모자람 없이 잘 컸었고,
친구도 많았었고 , 항상 재미있게 지냈었죠
그러다가 , 20대가 되고 ,
매번 같이 술마시는 친구도 좋았고 , 노는게 좋았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일 것 같았습니다.
인생에 한번의 패닉이 왔었죠.
하던 일도 부모님과의 상의 한 마디 없이 , 때려치우고는
몇일도 채 되지않아서 , 상경 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너가 가서 뭐할거냐' , '아무런 계획 없이 가는게 말이되냐'
많은 걱정을 하셨지만 ,
그때 아니면 도저히 그 쳇바퀴 속에서 벗어 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 가슴에 못을 그렇게 많이 박고도 , 하나 더 큰 못을 박고 떠났습니다.
수중에 1500만원 중 , 1000만원을 부모님께 드리고,
5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
친구랑 같이 수서에 오피스텔에서 지냈습니다.
몇 일은 맨날 술 마시고, 먹고 구경하고 즐거웠습니다.
그것도 잠시, 막상 올라왔는데 , 뭘 해야 될지 , 부모님 손밖에서 놀아본게 처음이라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완전 백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대구에 있을때 아는 사람이 , 제가 지금 하는 일쪽의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당시 , 대구에는 제가 하는 일쪽의 분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사람과의 끝 마무리 안좋았습니다. 그 사람을 꼭 이겨보고 싶었습니다.


이 쪽 일을 찾아나섭니다.
이왕이면 돈 많은 사람을 만나서 상대 하고싶었습니다.
그래야 돈을 어떻게 버는지 ,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습니다.
무작정 , 청담역 쪽으로 일자리가 있는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면접도 여러군데 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미친놈 이었습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는 백지상태로 무슨 깡이 있었는지 ,
면접을 봤는데 관련 질문을 하는데 , 아무것도 모르니 얼추 찍어서 말했습니다.
사투리까지 씁니다.
역시 결과는 처참했고,
타지에 올라와서 , 이런 경험을 해보니 너무 씁쓸했습니다.
혼자 청담역 앞에 쪼그려 앉아서,
이런게 실패의 참담함이라고 혼자 되새기며 , 몇 시간을 앉아 있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보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종로에서 일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사투리도 구수하게 쓰는 사장 이었습니다.
직접 만나보니 나이도 그리 많지 않아보입니다.
저를 잘 이해해줬습니다.
너무 좋았었고 , 조그마한 빛이 저에게 비춰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배워가며 일을 했습니다.
친하게 형,동생사이로 지내기 시작하면서 더 돈독해졌구요.
그런데 도매쪽으로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일이 너무 좋아서 , 거절했습니다.
그러고 몇 달이 흐르고 , 일을 하는데 트러블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성격상 , 일을 하면 꼼꼼히 체크를 하는 성격인 반면 ,
형은 대충대충, 그때의 상황에 대처하려고 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 제가 그걸 매꿔주기를 바랬나봅니다.
그렇게 일적인 부분으로 대판 싸우고 난 뒤 ,
도매업도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렇게 도매를 하면서 , 전국을 다 다니면서 영업도 해봤구요.
오히려 이게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혼자 스스로 더 잘 하면 됐었으니깐요.
그러다가 소매도 같이 겸하게 되었습니다.
형들과 논현동에 자그마한 샵도 냈습니다.
그렇게 온갖 정을 다주면서 샵을 컨트롤도 했습니다.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분기별로 모델촬영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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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아카데미도 다니면서 남들보다 더 잘해보고자 공부도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준비했고 , 애기까지 낳았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파노라마처럼 20대가 훌쩍 가버렸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 힘들게 지내왔습니다.
친구하나 없이 몇년을 앞만 보며 살아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후회는 안합니다. 오히려 떳떳하고 ,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도합니다.
지금은 저희 부모님도 걱정덜고 뿌듯해 하십니다.
이제야 박힌 못을 하나씩 아주 천천히 빼드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지도 두 분 눈에는 조그마한 꼬마아이일 뿐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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