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한 스페인 포르투갈 투어-22 사라고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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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함께한 스페인 포르투갈 투어-22 사라고사 대성당

2019.11.23

조깅

6시에 기상하여 조깅하러 밖으로 나왔다. 사라고사 델리시아스 기차역은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는지라 주변에 갈만한 곳이 안보여 기차역을 크게 2바퀴 돌았다. 산다는 건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내일은, 내년에는, 졸업하면, 직장만 구하면… 우리는 미래를 위해 살 준비하다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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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금 내 의지대로 하지 못한다면 내일도 내년에도 못 할 게 자명이다. 뛴다는 건 가장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심장의 강한 고동소리를 느끼며 뛸 때 살아있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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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호텔 부페에서 식사를 했다. 다양한 과일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 이상하게 스페인에 과일이 흔하다는 데 과일을 제공해 주는 식당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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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버스를 타고 사라고사 대성당으로 갔다. 50분간 성당과 주변에 머물며 사진을 찍었다. 성당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었고 비가 조금씩 내려 돌아다니기도 마땅찮다.

사라고사 필라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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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고향인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예수의 제자 야고보에게 성모마리아가 발현했는데 그 자리에 세워진 성당이라고 한다. 특히 1936년 스페인 내전 당시 지붕을 뚫고 떨어진 2개의 폭탄이 불발된 것과 고야가 그린 천장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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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했을 때 20여명의 신자들이 미사를 보고 있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와이프가 그 들 속에 앉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엄청 큰 규모에 비해 신자 수는 얼마 되지 않았다. 헌금을 하는 사람도 없고 신부도 국가에서 월급을 준다고 한다. 열심히 전도하여 많은 신자를 모우는 것이 하나님이 준 사명으로 아는 우리와는 많이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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