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한 스페인 포르투갈 투어-18 미니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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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함께한 스페인 포르투갈 투어-18 미니열차

로마시대 돌 조각으로 만들어진 도로를 걸으며 고풍 어린 건축물을 감상하는 낭만을 즐기고 싶지만 그럴 시간은 없어 28인승 미니열차를 타고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가 살았던 고도 톨레도 유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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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열차에는 각 좌석마다 시내 고적들을 안내하는 이어폰 단자가 있어 한국말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똘레도 시내에서 타호강을 지나 전망대까지 운행하며 전망대에 내려 중세시대의 똘레도를 한 눈에 내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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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배우자

어떤 여행자가 한 말이 생각났다. “ 이러한 풍경들 앞에 설 때마다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억만장자가 되느니 가난한 여행자로 사는 쪽을 택하겠다.” 인생을 압축해 놓은 것이 여행이다. 매일 똑 같이 반복되는 지겨움과 권태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길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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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와이프는 성격도 너무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달라 공감하는 부분이 거의 없지만 그나마 여행을 좋아한다는 게 유일한 공통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역사가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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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뜻에 따르는 첫 번째 사람이 배우자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배우자가 예수가 만난 제자처럼 자신을 위해 목숨도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니 거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원수처럼 되지 않으면 성공했다고 해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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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는 멤버들 구성을 봐도 39명중 7부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부부끼리 오지 않았다. 남편과 같이 다니는 게 너무 불편하다는 사람도 많다. 술과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다는 격언도 있지만 오래된 부부는 친구보다 못한 것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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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열차에서 내려 1227년부터 무려 266년이라는 긴 세월의 공사 끝에 완성된 스페인 종교의 중심지, 지하에 8만구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다는 똘레도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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