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카가티아 kalokagathia
이 말은 미(아름다움)를 뜻하는 kalos와 선(좋음)을 뜻하는 kagathos를 합성한 말로, 고대 그리스 철학에 등장한다. 눈에 보이고 혀에 느껴지며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육체적/물질적 아름다움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정신이 감지하고 이끌리는 도덕. 이 둘 사이에 분열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탐미주의자와 도덕주의자는 칼로카가티아를 추구하는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일탈자들이며 이단아들이며 극단주의자들이라는 점에서 동일인들이다.
한 오라기의 도덕도 없이 사는 이가 어디에 있겠는가, 서로의 도덕을 없는 듯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네. 즐거움을 싫어하는 이가 어디에 있겠는가, 눈 가린 채의 즐거움이 아니라 눈 뜨고 보는(도덕 있는) 즐거움만이 즐거움이라네.
이상, 미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건지도 모를 나의 벗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