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자유론 /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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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터넷의 발달은 개인의 의사를 좀더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있다. 그러나 다수의 주장에 밀려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는 사례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점점 대중화, 확일화되어가는 현대 사회는 사람들에게 종종 동일한 생각과 행동을 요구하고있다. 19세이 사상가 밀은 이러한 다수의 횡포로 그로 인한 개별성의 상실을 우려하며 개인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있는, 다양한 의견 교류와 토론이 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상과 표환과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이렇듯 자유가 보장되려면 사회성이 전제되지 않은 무분별한 개별성에 대한 경계 또한 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밀의 사상이 오늘날에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것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개별성의 자유

이런 이유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가지고 또 그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와 같은 자유가 허용되거나 강조되지 않으면 인간의 지적 발달과 그를 통한 도덕 생활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이제부터는 똑같은 이유에서, 그에 따르는 모든 위험과 불확실성을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한, 다른 사람에게서 일체의 물리적 도덕적 방해를 받지 않고 각자 생각대로 행동하는 자유가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진다는 단서는 두말할것 없이 매우 중요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에게 중대하게 연관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각자의 개별성이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이 아니라 전통이나 다른 사람들이 행하는 관습에 따라 행동하게 되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가운제 하나이자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개별성을 잃게 된다.


개별성의 역사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 민족이 어느정도는 번영을 누리다가 그만 쇠퇴기에 접어들고 만다. 언제 그런 일이 생기는가? 바로 개별성을 가볍게 여기는 때이다. 비슷한 일이 유럽 국가에서 벌어진다 해도 그 결과가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이나라들을 위협하는 관습의 전제가 그들처럼 심한 정체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색다른 것을 제지하기는 하겠지만, 모든 변화를 거부하진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불완전함과 다른 사람의 탁월함, 또는 양자의 장점을 함께 묶음으로써 따로 보있을 때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 수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게 된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 채 우리 자산을 모두 똑같은 존재로 만든 상태에서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룩했다면, 그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있다.

우리는 중국에서 그런 무서운 실례를 보게 된다. 중국은 초기 한 때 놀라운 재능,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지혜를 자랑하기까지했다. 정말 드물게 운이 좋아 아주 훌륭한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가장 개명된 유럽인까지도 일부 조건을 달하기는 했지만 현자와 철학자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그런 관습을 만들었다.

그들은 또한 자기 나라 사람들이 최고 수준의 지혜를 습득할 수있도록, 지혜가 가장 뛰어난 사람들의 명예와 권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고안해냈다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 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민족이라면 인간 발전의 비밀을 알아냈음이 틀림없고, 따라서 계속해서 세계 역사를 이끌어 나갔어야 마땅헀다. 그러나 그들은 수천년 동안이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제 그들이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갈수 있다면, 그것은 외국인들의 도움 덕분일 것이다. 그들은 오늘날 영국의 박애주의자들이 그토록 간절하게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의을 모두 똑같이 만들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동일한 격률과 규칙 아래 통제하는 것 이상을 해냈다.

그 결과가 지금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 대중 여론이라는 것은 중국의 교육과 정치가 하던 일을 똑같이 따라하고있다. 단지 비조직적으로 그런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유럽도 이런 굴레를 벗어나서 개별성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면, 아무리 과거 문명이 찬란하고 그리스도교의 영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제 2의 중국이 될 수밖에 없다.

다들 모든 사람이 자기와 같은 식으로 일을 하도록 만들면 기가 막히게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자기 방식을 강요하려는 시도가 항구적인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드물었다. 시간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개척한 좋은 길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제 유럽이 벌써부터 이 소중한 자산을 멀리 하고있다. 사람들을 똑같이 만들려는 중국식 이상을 향해 무섭게 나아가고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중-


비교적 얇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깊고 철학적인 문구가 계속 나와있어서 요약하기 보다는 와닫는 부분중 하나를 찝어서 스티미언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어느정도 자유론의 내용을 상당부분 이해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네, 저도 다 읽자마자 우리나라의 관료주의와 유교문화로 인해 자율성보단 통일성을 내세웁니다. 학교에 들어가고나서부터 성인이 되서도 군대문화를 겪으며 아이들은 자율성을 뺴앗긴체 시키는대로 하는방법을 배우죠. 뻔히 알고있는 내용이며, 이 책을 읽는다한들, 명교수가 와서 미래는 창의력시대라 한들, 변함없는 이 현실속에서 다시한번 잃어버린 자율성에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도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 갑자기 애니밴드랑 이퀄리브리엄이라는 영화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