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s Breakfast #15. 시리의 아침 열다섯번째
#1
종교가 뭐에요???
천주교에요.....
이렇게 말하면서 마음한구석엔 늘 죄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었다.
유아세례를 받고 청소년기까지 열심히 다녔던 성당을 오랫동안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늘 갈 수 있다 생각했던 곳인데 어느새 보니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것 같았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
마음을 다잡고 다시 성당에 갔다.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지만 그동안의 불편했던,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씻겨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언제나 늘 같은 곳에서 나를 바라봐주시는, 늘 한결같은 곳이었다.
#2
참치김밥
무화과 샐러드
당근이 들어간 김밥을 좋아한다.
냉장고에 당근이 있길래 그래서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일반 참치를 넣은 김밥과 고추참치를 넣은 김밥을 준비했다.
#3
무화과의 속살이 오늘따라 너무 예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