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와 함께 쓰는 습작시 - [창가에...]

simtole(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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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침 묵

때때로 울던 꾀꼬리
깊은 잠에 빠졌나 보네요
바람은 미지근하고
장미꽃은 향기를 잃었나 봐요

달빛은 찬란한데
님의 그림자 어디 있나요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
은하수로 흘러가네요

지친 기다림은
홀로 흐느껴요

다독이는 손길도
위로의 입술도
문을 닫았어요

서글픈 고요함만
창가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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