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챙김] 몸살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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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상당히 정교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각 시퀀스와 신, 쇼트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액션이죠. 마치 정교한 시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 주는 느낌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요, 어딘가 몸살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한스 짐머 사단이 만든 음악이라서 다크 나이트라든가 인터스텔라가 많이 연상됩니다. 다크 나이트의 거리 액션에서 나오는 어떤 애잔한 비장감도 담으려 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정교하다 보니 몸살 느낌이 납니다. 세상과 동떨어진 그 자체로 돌아가는 느낌. 외톨이의 완전한 세계같은 느낌. 관계에서 분리될때 느끼는 그런 아련한 아픔같은.

할리우드 영화가 그 자체로 얼마나 치열한 정교함을 보여주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얼마나 자기 충족적인 분리된 세계를 지향하는지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미션 인파서블 명시적 주제는 이거갰죠. 선의로 한 행동이 오히려 테러를 불러온다는. 그리고 그 선의도 악의로 의심된다는. 오히려 강렬한 선의지가 강한 적을 만들어 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