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간절한 눈빛?]
이 커플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남자의 간절한 눈빛과 여자의 골똘한 생각. ㅎㅎ 여자 옷깃을 잡은 남자의 손까지. ㅋ
뇌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이같은 상황을 해석하는 거야. 왜냐구? 거기엔 어떤 진리를 발견하는 것도 어떤 윤리를 발견하고자 함도 아니야. 살고자 함이지.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살고자 하는 거지. 살아야 유전자를 퍼뜨릴 기회가 많아지니깐. ㅎㅎ;
그래서 뇌는 시뮬레이션을 해. 이런 경우 저런 경우.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하는거지. 그러고 예전에 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감정목록을 점검해. 감정은 힘이 강하거든. 동기 유발을 시키는데 최적의 도구지. 그러나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없으니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선에서 감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목록을 탐색해. 즉 밖으로부터 자극이 왔을 때 수동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게 아냐. 뇌는 적극적으로 이게 어떤 상황이고 어떤 감정으로 대응할 것인지 내적 탐색한 다음에 그중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감정을 드러내는 거지.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자아가 있다는 해석을 하게 하고. 그렇게 되면 항상성이 생기니깐.
뇌는 예측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하거든. 뇌가 여러 자원들을 탐색해서 대응을 했는데, 그게 안맞는 걸 싫어해. 그러면 에너지 소비가 더 늘어나기 때문이야. 그래서 뇌는 자아란 것을 만들어 놓고 항상성이 유지되는 것처럼 안심을 시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도 어떤 변하지 않는 실체가 있다고 말야. 그게 우리가 뇌에서 살고 있는 자아란 놈이야. 몸을 통제하는 자아, 감정을 통제하는 자아, 생각을 하는 자아 등등.
그런데 뇌의 탐색 범위가 좁으면 그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적겠지? 뇌는 탐색하는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전에 익숙한 방식대로 탐색하는 경향이 있거든.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해. 그래서 변화하는 실재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예를 들어 스팀잇의 변동성에 대해 뇌는 이전의 주식시장에서 했던 방식대로 대응하는 거야.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 그동안의 예측 범위에서 벗어나는 변동성에 대해 뇌는 당황하겠지. 이전의 익숙한 자원을 탐색해서 감정적 목록을 만들어 놨는데, 그 감정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니깐 말야.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때문에 스텝에 꼬였다면 너무 익숙한 감정목록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는 건 아닐까. ^^:
뇌가 탐색할 자원이 많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 그럴 때 필요한 게 마음챙김이야. ㅎㅎ 무위이지. 즉 단지 행동만 있는 거야. 자기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관찰행동. 그 행동에 우위를 두는 거야. 의식은 작용이거든. 그 작용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데, 무엇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되. 무엇이 전부가 되고 거기에 고착화 되는 걸 유위라고 해. 무위는 단지 행함이야.
그렇게 마음에 어떤 일이 있는지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다 보면, 행위가 살아나. 존재가 살아나는 거지. 뇌가 좀더 넓은 정보를 탐색하기 시작해. 그리고 몰입이 생기지. 외부로 부터 주어지는 정보와 신체 내부 장기로부터 주어지는 정보가 하모니를 이루게 되는 거야. 그러면 예전에 좁은 정보를 바탕으로 형성된 항상성과는 깊이가 다른 항상성이 생기는 거야. 그게 중심이야. 몰아일체란 말이지.
무위의 위를 하는 하루가 되길.
JUST DO IT!
참고 : kr-mindfulness 태그의 풀보는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