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고 운동을 합니다. 진동을 마신 건지, 입맛은 담담한데 관절 관절에 울림이 느껴집니다. 봄이 되었는지 마당에 꽃향이 머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들은 편리합니다. 그 개념들 덕분에 쉬이 파악할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 개념들 덕분에 왜곡되어 파악하기도 합니다. 물리적 파지가 아닌 개념적 해석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미리 알고 있는 혹은 경험한 바 있는 그 경험에 따라 현재를 파악합니다. 파악apprehension에서 파지prehension으로 넘어가는 길, 그게 차 마심이고, 몸짓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왔습니다.
말은 많은데, 달굼은 적은 그런 끄적임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