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Lawrence Alma Tadema, 기대]
아침에 눈을 뜨면 피부를 만지는 쾌적한 공기가 좋아. 94년 난창강 대엽청전이라는 보이차를 마셨어. 보이차 애호가들이 아끼는 차인데, 얼마전 이효리때문에 유명해 졌다고 해. 사실 좀 아쉬워. ^^ 많이 알려지면 시장에 이런 보이차가 없어지니깐. ㅎㅎ 숨겨놓고 마시고 싶은 차인데 말야. ^^ 정말 좋은 차거든. 아쉽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마시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
그거 알아? 도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건물들은 에너지를 빼간다는 거. ㅎㅎ 자기들이 돋보이기 위해서 사람의 감각에 호소하기 때문이야. 인공 건물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거든. 도시에 산다는 거 자체가 많은 에너지 소비를 전제하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거야. 자연은 도시의 인공물이 많이 없거든. 억지로 자기에게 시선을 향하게 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드는 그런 걸 잘 안하거든. 자연이.
그래서 자연 속에 있으면 에너지가 고요. 힘이 안에서 생기지. 그게 여유가 되는 거야. 그리고 그 여유 속에서 감격이라는 꽃이 피어.
마음챙김도 생각과 감각, 감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거야. 자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예측때문에 생기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거지. 단지 지켜 보기만 해서 말야. 혹시 생각과 감정 등을 지켜보기 어렵다면 바디 스캔body scan을 해봐. 발바닥을 느껴도 좋고, 몸에 닿는 옷을 느껴도 좋아. 난 개인적으론 공기가 닿는 느낌을 좋아해. 그렇게 바디 스캔을 하다보면 어느새 편안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과거와 미래로 흔들렸던 마음이 지금 여기에 머물 게 되는 거지. 그러면서 에너지가 쌓이게 되는 거고, 그 안에 감사와 감격이 생기는 거야.
힘이 있어야 삶도 감격스러워지니깐. 오늘도 감격스러운 하루 되길 바래.
추신 : 뇌는 예측하는 기계란 말 기억하지? 감격에 지향점을 두면 뇌가 그 신호를 예민하게 포착하기 시작해. 마음챙김할 때 어떤 감격을 하게 될까.. 기대하면서 해도 좋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