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마사히트, 문 스바루]
스바루는 경연대회에 나가. 첫번째 경연에서는 파트너에게 자기 존재를 각인시켜야해. 그녀의 아우라로 말야. 흑조의 연기를 통해 그녀가 흑조가 되. 그래서 과거의 잃어버린 기억에 사로잡혀 있던 그에게, 오직 자기만 있다는 걸 각인시켜. 그녀의 에너지를 발산시켜서 말야. 그녀의 존재 그 자체를 발산시켜서.
두번째 스테이지에서는, 그러나 그녀는 에너지를 감추지. 안으로 모아. 마치 달처럼. 모으고 모아서 자신의 존재를 사라지게 만드는 거야. 그녀의 파트너는 더 이상 그녀를 보지 못해. 있긴 있는데 보지는 못하는 거야. 형체가 없으니깐. 그녀는 그 스테이지를 통해 자유를 느껴. 달빛처럼.
달이 된 그녀는 비로소 불을 훔치는 자가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