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복어를 갖고 노는 거 봤어? 복어에 독이 있잖아. 심하게 중독되면 사망하게되지만 적당히 활용하면 유용하거든. 돌고래도 그런가봐. 복어를 갖고 노는 거야. 조금 씹으면 독을 내뿜잖아. 그러면 취하겠지. 그러고 돌고래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물 위로 점프해.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말야.
돌고래도 복어독을 통해 변성의식 상태를 만드는 거야. 즉 이전에 습관화된 생존 전략 패턴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전략을 습득하기 위해서 말야. 인간들도 그렇잖아. 약을 통해 변성의식에 도달하거나, 호흡을 통해 도달하거나, 음악을 통해 도달하거나 등등. 그것들도 동물들의 전략과 같지. 이전에 습관화된 자아를 붕괴시키고 다른 전략을 탐구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야. 몰입이라는 것도 그런건데, 익스트림 스포츠에 중독되는 것도 같은 이유야. 변성의식에 도달하면 어떤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거든. 큰 기쁨과 함께 말야. 그 충만함의 내용들은 다 다르긴 한데, 긍정적인 감정으로 가득차 있어. 즉 성 에너지를 활용해서 변성의식에 도달하는 것과, 음악으로 도달하는 것과, 익스트림으로 도달하는 것과, 코요테나 광대 버섯으로 도달하는 건 다 다른 감정이야. 공통적인 건 이전의 자아가 없어지고 새로운 전략을 탐색가능하게 하지. 그래서 애플이나 구글에서도 명상을 하는 거고.
그런데 변성의식이 중독성이 있거든. 강한 긍정의 느낌이니깐. 그래서 좀 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마음챙김은 그 유용한 수단이 되는 거지. 고요함과 기쁨을 목적으로 삼고 자기 정서와 생각을 관찰하고 있으면 되거든. 뇌는 원하는 목적에 맞춰 예측가능하게 감정을 만들어내. 즉 고요함과 기쁨을 원하면 그렇게 자기 내장의 감각을 세팅하거든.
마음챙김으로 도달하는 변성의식이 좋은게, 일상에서도 쉽게 접목가능하다는 거겠지. 일을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호흡을 하거나 쉽게 적용가능하거든. 그리고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뇌과학적으로 적용가능해. 은밀한 상담이나 정신분석적 해석도 강하게 요청되지 않아. 자기가 자기를 가꿀 수 있는 방벙이 아닐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