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매혹하는 식물의 뇌

Words
171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스크린샷 2018-07-09 오전 6.59.11.png

식물에도 지능이 있을까요? 지능이라는 것을 '삶이 제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식물에도 지능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동물과 같은 뇌는 없습니다. 동물은 이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래서인지 특정한 기능들을 특정한 기관에 배속해 놓았다고 합니다. 반면 삶으로서 정주를 선택한 식물은 모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즉 각 기능을 담당하는 특정한 기관이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기능을 분산시켜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큰 조직의 일부와 네트워킹하게 했다고 합니다. 마치 인터넷 처럼 말입니다. 모듈형 집단지성인 셈입니다.

흥미로운 건 동물과 같이 감각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한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이 사용하는 음성으로 된 언어는 아니지만, 여러 화학물질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그 기제가 다 밝혀지진 않았지만 말이죠. 예를 들어 해충에게 피해를 입은 식물은 그 정보를 화학물질로 발산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화학물질을 받은 친구들이 해충을 쫒는 방어기제를 발동한다고 합니다.

식물에게 정답게 대해야 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들도 살아있는 존재니깐 말이죠. ^ 지구상의 거의 대부분은 식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린 너무 그들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들과 벗하며 살 생각하니 든든하기도 합니다.

혹 외롭다면 '털있는 아기'보다는 식물을 곁에 두는 게 더 낫지 않을까도 싶네요.

오늘 하루 덥다고 쳐지지 마시고 활짝 기지개 펴시고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챙김] 매혹하는 식물의 뇌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