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선한 욕심이 더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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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까지 한 후배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선한 의도를 갖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 친구를 지치게 하여
안 쓰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차라리 자기만 생각하는 욕심이 있다면
그 욕심은 드러나기 쉽습니다.
그건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을 위한 선한 의도는 그게 욕심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상대도 그 프레임에 살고, 자신도 그 프레임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조금 강하게 말하면 안타깝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기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함도 욕심입니다.

선함이 선함이 되려면 그건 자취가 없어야 합니다.
즉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흐르는 선함이어야 합니다.
힘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움입니다.
힘이나 여유라고 하는 건 물질을 뜻하는 바가 아닙니다.
자기 존재가 편한하다는 걸 말하는 거예요.

자기 자신이 먼저 편해야 남을 편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게 자취 없는 선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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