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알아차리면 감정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그리고 풀보 이벤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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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마음을 비운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그건 단지 현실을 회피하는 말일까. 아니면 도인처럼 살아가라는 말일까. 요즘 유행하는 신경끄기는 또 무슨 말일까. 그건 그냥 놓아두라는 말일까. 신경쓰지 말고 살라는 건 또 무슨 말일까.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은, 보통의 인간은 신경증자라고 해. 언제나 불만에 쌓여 있고 욕망의 충족에 대해 방어막을 치는 신경증자. 그 욕망의 충족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 거지. 그 불만된 욕망은 신체의 어떤 증상으로 드러나거나 짜증으로 나타나거나 어떤 행위나 생각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것 등으로 나타난다는 거야. 히스테리컬 하게 또는 강박적으로.

그런데 그는 리비도 경제학은 알았어도 마음챙김 경제학은 몰랐던 거 같아. 즉 욕망의 흥분을 현실에 맞춰 가라 앉히는 리비도 경제학은 알았어도, 자아와 관련된 디폴트 네트워크 활성화정도를 낮추는 마음챙김 경제학은 몰랐나봐.

마음챙김에서 말하는 비우는 건, 에너지를 차오르게 하는 거야. 여유를 갖게 하기 위한 것이지.

그런데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 마음챙김에서 단지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그 방법으로서 알아차림awareness란 방편을 사용하잖아. 이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소멸 시키거나 없애버리란 뜻이 아니야. 그것들은 자아의 방어막이기도 하니깐. 그것들은 필요하니깐 말야. 언제나 긍정적이고 희망에 차 있고 기쁨에 차 있으란 게 아니란 거야. 자기계발에서 흔히 말하는 긍정을 말하는 게 아니야. 그렇게 긍정하다 보면 자본주의 탐욕에 먹히고 말거야. 긍정의 배신을 당하고 말 거라고.

자신을 지키는 건 필요해. 즉 감정을 없애는 게 아니라 활용하는 거야. 도구로 활용하는 거지. 자아를 지키는 감정을 말야. 감정은 도구야. 그런데 그 감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음챙김이 되어 있어야 해.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하는 거지. 억지로 깨어 있는 그런 집중을 말하는 게 아니야. 그냥 깨어 있는 거야. 왜냐고? 글쎄 여러 형이상학적 설명이 있지만 일단 넘어가자고. 그건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깐. 그리고 우리는 그 상태를 실용적으로 활용하면 되니깐. 실용적 포지션을 갖자는 거지.

감정을 도구로 활용하면 화도, 슬픔도, 기쁨도 다 풍부해질 수 있어. 마치 18세 소녀 감성이 되는거여.

그럼 마음챙김하는 하루 되길 바래.

추신 : kr-mindfulness 태그 사용시 풀보팅하고 있어~~ 적어도 $1의 가치는 있을 거야. 잘 활용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