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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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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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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8강 ....이 소환한 추억의 골키퍼 야신
추억의 골키퍼 야신 . 러시아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다. 패스는 기가 막힌데 슛을 잘 못하는 것 같은 스페인의 티키타카 무적함대를 격침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옛 소련의 골키퍼, 골키퍼의 전설 레프 야신을 떠올렸다...... . 축구팀 11명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은 없다. 하지만 역할을 대신할 수 없는 포지션은 하나다. 골키퍼다. 센터포드도 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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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반환 그리고 구룡성 이야기
1997년 7월 1일 홍콩 반환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홍콩은 대개 미묘한 땅이었다. 아편전쟁 이전부터 영국인들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위한 작은 섬이나 지역을 청에 요구하고 있었고 아편전쟁으로 '잠자는 사자'를 '잠자는 돼지'로 만들어 버린 후 이 요구를 현실화했다. 홍콩을 확보한 것이다. 그 뒤 홍콩의 영역은 몇 차례의 조약에 따라 점차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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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찾기 그 아픈 감동
1983년 6월 30일 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 시작 왕년의 KBS 프로그램 진행자 가운데 유철종이라는 분이 계셨다. <독점 여성들의 9시>라든가 <스튜디오 830>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구수한 말맛과 깔끔한 진행으로 인기를 끌던 인기 MC였다. . 휴전 30주년이었던 터라, 향용 하던대로 6.25특집들이 줄을 지어 제작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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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평양에 도착하다.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판문점의 한국인 5 - 전대협 평양에 도착하다, 임수경 . 아빠는 지금도 흥얼거릴 수 있는 북한 노래가 몇 곡 있어. ‘평양 축전’에 관한 노래. 평양 축전이 뭐냐고? . 남북이 정치·외교·스포츠·경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생결단을 불사해온 건 아빠가 여러 번 얘기해줬지? 하지만 19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체제 경쟁의 저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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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택
1989년 6월 28일 "환상의 택" 이른바 운동권 사투리 중에 '택'이란 게 있다. 영어 tactics의 준말로 일종의 '전술'인 셈이다. 시위가 벌어질 때마다 다양한 '택'이 구사되고 경찰은 '택'을 알려고 기를 썼으며 때론 멋지게 성공한 '택'으로 남기도 했고 이른바 '자살택'처럼 스스로 잡혀가려고 머리를 들이미는 택도 있었다. 이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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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포템킨의 반란
1905년 6월 27일 포템킨 호의 반란. 시작은 1905년 1월이었다. 세계 최대의 영토를 자랑했지만 그 백분지 일 정도 되는 동양의 섬나라 일본과의 전쟁에서 판판이 깨져 나가고 있던 러시아의 민중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굴욕감도 굴욕감인데다가 전쟁에 따르는 부담은 가뜩이나 경제적으로 피폐한 러시아 민중들의 삶을 기아 선상으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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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황제 남인수 붕하다
1962년 6월 26일 노래 황제 서거 원래 이름은 최창수였다. 그런데 진주 강씨 집안에 개가한 어머니를 따라 진주 강씨 문중의 일원이 되면서 강문수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초년 시절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게 안락하게 살지는 않고 일본과 조선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았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노래에 천부적 재질이 있었던 강문수는 1935년 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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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에 대하여
어제가 6.25였고...해서 전쟁 첫날의 7시간에 대한 옛글.. 세월호의 아침 박근혜의 7시간이 궁금했던 이유 . 7시간에 대하여 . 6.255가 북침이냐 남침이냐는 질문 자체는 의미가 없다. 그 질문에 “여러 가지 설이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그녀 스스로의 무식을 폭로하고 있을 뿐이다. 엎어치든 메치든 1950년 6월 25일의 전면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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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로 하나된 남아공
1995년 6월 24일 남아공 럭비 세계 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의외로 우리와 인연이 깊다. 우선 남아공은 6.25 참전국이다. 공군을 보냈는데 비행기를 몰고 온 건 아니었고 조종사들을 보냈다. 물론 비행기는 미국이 제공했다. 하지만 사망률은 높았다. 1953년쯤 되면 중국이나 북한측의 공군력도 소련의 도움으로 꽤 성장해서 미군과 맞장을 뜨게 되는데 그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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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또 다른 이름 오키나와의 종말
1945년 6월 23일 오키나와 전투 종료 어디에나 중심과 변방이란 건 있을 거야. 세상의 중심이 자기네라고 여겼던 중국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는 변방의 소국이었겠지. 하지만 우리 안에서도 변방은 존재하고 그 변방은 왕화(王化)가 이뤄지지 않은 동떨어진 동네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았지. 이를테면 제주도처럼.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유사한 처지로 일본의 오키나와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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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천리길 굽이굽이 쳐 가라
가라 천리길 굽이굽이 쳐 가라 . 사람들이 들으면 엥?하고 놀라는 일이지만 대학 시절 노래패에서 놀았다. 알다시피 합창부면 몰라도 노래패는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데가 아니다. (간혹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 그래도 그 꺽꺽거리는 목청을 모아 공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기타도 두드리면서 엮었던 젊은 시절은 만져질 듯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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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의 폭격기의 인생 유전
1938년 6월 22일 갈색의 폭격기 최고의 날 복싱 얘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도 오늘 얘긴 좀 찬찬히 들어 봤으면 좋겠다. 1938년 6월 22일 희대의 빅 이벤트 하나가 벌어졌다. 세계 헤비급 챔피언 미국의 조 루이스와 도전자 독일의 막스 슈멜링이 맞붙은 것이다. 그런데 조 루이스는 슈멜링에게 빚이 있었다. 한창 무패로 승승장구하던 시절 슈멜링에게 처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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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못구두의 박철 군관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판문점의 한국인들 4 - 쇠못구두의 박철 . 4·27 남북 정상회담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하나를 들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방북’일 거야. 인사를 나누던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이라 할 콘크리트 선을 훌쩍 넘어 북쪽 땅을 밟던 장면 말이야. 동시에 판문점에서도 남과 북이 서로 넘을 수 없는 경계선이 엄존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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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날
1985년 6월 21일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날 “입장이 시작되었다. 예상치 못한 일은 정문을 들어설 때 일어났다. 정문 좌우로, 삼미 슈퍼스타즈 선수들이 길게 열을 지어 문을 들어서는 인천 팬들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선수들은 ”고맙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평범한 인사말과 함께 입장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삼미 슈퍼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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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주가조작 - 로스차일드의 대박
로스차일드의 대박, 누군가의 쪽박 1815년 6월 18일 지금은 벨기에 영토인 워털루 벌판에서 벌어진 워털루 전투는 유럽의 운명을 결정짓는 일대 격전이었다. 전술의 대가인 나폴레옹이 과거 아우스터리츠에서처럼 웰링턴의 영국군과 블뤼허의 프로이센군을 각개격파 한다면 다시금 나폴레옹의 문장(紋章)이 전 유럽을 뒤덮을 것이다. 반면 나폴레옹이 이 전투에서 패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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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난민의 자식이었다
1950년 10월 1일 국군은 38선을 돌파한다. UN군도 뒤를 이었다. 북진통일의 우렁찬 함성이 울려퍼졌고 가을 단풍이 채 지지 않았을 10월 26일 국군 6사단은 압록강변에 도달해 있었다. 그렇게 북진은 쾌속이었지만 뒤이은 후퇴는 그에 못지않게 빨랐다. 북진에 눈이 어두워 앞뒤 가리지 않고 압록강 두만강을 향해 달려가던 국군과 UN군의 뒤를 중공군은 모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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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전두환
1987년 6월 19일 IF 가 필요한 날 1987년 6월의 기억은 일종의 정신적 DNA로서 그를 경험한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을 것이다. 시위대로서, 구경꾼으로서, 또는 응원자 내지 진압자, 관찰자로서 그 거대한 한 달 속에 있었던 모든 이들에게 그 긴박하고 장렬했던 순간 순간은 잊혀지지 않는 영상으로 일생 동안 리바이벌될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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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의 은퇴
1989년 6월 18일 차붐의 6월 18일 . 아주 어렸을 적, 차범근이 후반 종료 10분 남기고 세 골을 거푸 넣어 버린 기적의 경기를 본 바 있다. 차범근이라는 이름을 외워 버렸던 나는 그의 성이 ‘차’씨인 것이 워낙 공을 잘 ‘차’서 차씨인 줄로 알았다. . 비슷한 시기에 펠레라는 이름도 들었지만 당시 나에게 차범근과 펠레는 동격이었다. 박대통령컵 쟁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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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고스톱 사건
1933년 6월 17일 일본 '오사카 고스톱' 사건 1933년 6월 17일 일본 제 2의 도시 오사카의 어느 거리에서 일본군 졸병 하나가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감행했다. 나까무라 마사까스 일병이었다. 이를 본 경관 도다 다다오의 입에서 "서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그 이름도 살천스런 ‘일본 순사’의 벼락같은 호통이었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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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믿음
박지성의 해설 듣다가 .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 때였다. 당시 나는 “인생대역전”이라는 재연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었는데 이는 “그 시작은 심히 미약하였으나 역경을 딛고 대박을 터뜨린 이들의 성공담”을 재연으로 꾸미는 프로그램이었다. 틈틈이 월드컵에 열광하는 와중에 그럴듯한 대박집 식당 주인 취재에 골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배의 호령이 날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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