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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h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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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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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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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의혹'에 '의혹'을 제기한다.
이승복 사건에 대해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부르짖었다가 무참하게 죽은 이승복 어린이를 ‘반공 영웅’으로 만들어 전국 방방곡곡에 동상을 세워 가며 그 장렬한(?) 최후를 학생들에게 주입했던 군사 독재 정권의 작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데에 뜻이 모아졌다. 그런데 그 다음 부분에서 그분과 나는 첨예하게 갈라졌다. 나는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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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공장의 비극
1911년 3월 25일 트라이앵글 공장의 비극, 그리고 퍼킨스 원래는 네덜란드인이 세운 뉴 암스테르담이었고 영국인들이 점거한 뒤에는 새로운 요크(York)가 된 뉴욕은 미국이라는 용광로를 채운 수많은 이민들이 그 두려운. 또는 설레는 발들을 디디던 항구였다. 인종전시장으로서의 뉴욕의 역사는 그대로 미‘합중국’의 역사다. 타이타닉 호가 향하던 항구도 뉴욕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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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박형사. 그리고 경찰 여러분
경찰서를 제집 드나들 듯 할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나쁜 짓을 즐겨 했다는 건 아니고, 각종 범죄나 사건들의 뒤를 경찰과 함께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날을 지새우던 무렵이 있었다는 얘깁니다. 어떤 경찰서든 캐비넷 하나 그득하도록 사건들은 쌓여 있었지만, 그 중에서 방송 아이템 하나를 끄집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서울 남쪽의 한 동네에서 흥미로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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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3월 24일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순교
1980년 3월 24일 오스카 로메로 순교 , 엘살바도르는 ‘구원자 하느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동시에 중남미에 위치한 한 작은 나라의 이름이다. 그리고 이 나라의 수도 이름인 산살바도르는 ‘성스러운 구세주’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1980년 3월 24일 산살바도르의 프로비덴시아 병원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말기 암 환자들이 미사의 주요 참여자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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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대하여
2011년 3월 23일 엘리자베스 테일러 별세 .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이름을 선명하게 기억하게 된 건 1980년대 초반 영화 E.T가 세계적 인기를 끌 때였습니다. 워낙 수입 가격을 비싸게 부르는 바람에 국내 개봉은 한참 뒤에야 이뤄졌지만 워낙 뉴스나 기타 프로그램에 ET가 소개됐기에 그 캐릭터는 마치 둘리처럼 익숙했습니다. “ET같이 생긴 놈”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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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빛낸 별 전규삼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한국의 스포츠맨 3 ㅡ별을 빛낸 별 전규삼 .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의 뿌리는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오른다. 각 학교의 전신이라 할 보성전문과 연희전문은 주로 축구와 농구에서 격돌하며 실력을 쌓아 나갔고 일본 전역에서 내로라 할 실력을 자랑하게 되지. . 그러던 중 연희전문 농구단은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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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 오늘을 위하여
命薄而寇屬泥來 명박이구속이래 박복한 운명이여 도둑무리들 내일을 어지럽히니 防我干紊劣禦狼 방아간문열어랑 나를 막아줄 방패 어지러워 늑대 하나 감당키 버거웠지 仁絶美碍百舌起 인절미애백설기 어짊은 그치고 아름다움은 막혔다 백 사람이 말하며 일어서니 祚菁无悽黙盞撞 조청무처묵잔당 하늘의 복 무성하여 슬픈 침묵 사라져 술잔 부딪치네 圄虛詔他孼嘶懼 어허조타얼시구 감옥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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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 떠올리는 주례 목사님
오늘은 제 결혼 기념일입니다.... . 제가 대학 때 공부를 참 안했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달은 건 결혼할 무렵이었습니다. 주례를 부탁해야 하는데 회사 사장님께 부탁하긴 그렇고 이른바 ‘은사’님께 주례를 청하자니 기억나는 은사가 한 분도 안 계신 겁니다. 주례를 부탁하러 간다면 아마 백이면 백 “자네가 사학과였나?” 하고 눈을 동그랗게들 뜨실 게 뻔했으니 난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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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3월 22일 어느 육군 중위의 용기
1992년 3월 22일 육군 중위의 용기 14대 총선을 이틀 앞둔 1992년 3월 22일 밤이었다. 준수하게 생긴 육군 중위 한 명의 입에서 놀라운 사실이 흘러나왔다. 그는 백마부대 즉 9사단 28연대 2대대 6중대 소속 소대장 이지문 중위였다. 9사단은 12년 전 사단장 노태우 소장의 명령으로 전방에서 탱크를 빼돌려 서울로 진입했던 바로 그 부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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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21일 거인 정주영 퇴장하다
2001년 3월 21일 거인 정주영 별세 . 재벌이라고 하면 별로 친근감이 들지 않고 흰눈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을 생각하면 뭐랄까...... 드물게 세상에 나오는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관해 썼던 한겨레 칼럼 가져와 봅니다. 오늘은 그의 기일입니다 1989년께의 일이었을 것이다. 요즘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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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할아버지의 귀환
'돈가스 할아버지' 강예수씨와 그 가게를 물려받은 돈가스 가게 주인장의 이야기가 방송된 후 사무실에는 수많은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새벽부터 끓여낸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무조건 수챗구멍에 버렸다는 깐깐한 스승(?), 그와 헤어진 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호통을 새기며 살아가는 제자(?) 의 사연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나 봅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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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집의 낡은 의자
오늘 저녁 메뉴가 돈가스라..... . 18년 전이 됐네요 벌써. . 잠실에 있는 `할아버지 돈가스'라는 간판을 내건 돈가스집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헌데 기이하게도 그 주인은 할아버지 되려면 족히 20년은 걸릴 듯한, 나이 마흔 가량의 젊은(?) 분입니다. 사연인즉슨 이 가게의 원 주인이 백발의 할아버지셨고 그때부터 이 가게의 이름은 할아버지 돈가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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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3월 20일 빙허 현진건 별세
1943년 3월 20일 현진건 가다 . 고등학교 때 국어2를 배우면서 고문(古文)은 그야말로 고문(拷問)이었지만 현대문학은 즐거웠다. 물론 재미지게 읽는 소설 가운데 밑줄 쫙 긋고 은유나 직유냐 주제를 잘 드러내는 시어는 무엇이며 이 작가는 무슨 파에 다른 작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외워야 하는 것이야 역시 고역이었지만 그래도 미처 접하지 못한 근현대 문학 작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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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3월 19일 백장군의 구속
1981년 3월 19일 백 장군의 구속 . 한국군의 원로라면 백선엽 장군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한 사람을 평가하려면 빛과 그림자 모두를 보아야 한다. 빛을 외면하는 것도 그림자에 눈 감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만주군 간도 특설대에 들어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 스물 안팎의 식민지 젊은이에게 그 이력을 이유로 악질 친일파의 딱지를 붙일 수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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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년 3월 18일 최초의 근대인 프리드리히 2세의 예루살렘
최초의 근대인(?) 프리드리히 2세 . 모로코 가고 싶다고 했던가?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지브롤터 해협이지. 스페인과 모로코를 가르는 이 해협을 사이에 둔 육지와 육지 사이는 13킬로미터 밖에 안되는 곳도 있어. 수영 잘하는 사람은 헤엄쳐 건널 수도 있는 거리지. 이 지브롤터의 지명의 어원은 아랍 말이야. 자발 아트 타리크. ‘타리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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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북한과 내일의 우리 <햇볕 장마당 법치> 를 읽고
오늘의 북한과 내일의 우리 <햇볕 장마당 법치> 를 읽고 . 독서하기 참 힘들다. 그래도 해야 한다. 지적 활동에도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3대 영양분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라고 한다면 SNS나 그 외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글들은 지방질에 해당할 것이다. 맛도 좋고 필요도 한 영양소지만 지나치면 별로 좋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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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를 대하는 개인 원칙 10계
이는 순수한 개인적 원칙이므로 찬반의 의미가 없음을 밝혀 둡니다. 단 의견 주시면 시정해 나갈 수는 있겠습니다. . 양쪽의 주장을 편견 없이 듣는다. 섣불리 예단하지 않는다. . 피해자 중심주의는 피해자의 말을 우선적으로 듣는다는 것이지 피해자의 말을 우선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 증거와 증인이 있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그 진실 여부를 확인하고 증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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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부부와의 만남
2007년 대통령 선거전 시동이 한창 걸리던 무렵, 뜻밖의 차출을 받았다. “김승현의 좋은 아침 -영부인 후보 특집” 팀에 합류하라는 명령. 대통령 후보가 보도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으니 영부인 후보들을 주인공으로 VCR도 찍고 스튜디오도 초대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 일종의 우회전략이었다. (부인 찍는데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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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3월 17일 정인숙의 죽음
1970년 3월 17일 아빠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1970년 3월17일 밤 11시경 서울 마포구 절두산 근처의 어두운 밤길에서 총성이 울렸다. 차에 타고 있던 여자 한 명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절명했고 남자 하나는 넓적다리에 총상을 입고 있었다. 죽은 여자의 이름은 정인숙. 한일회담이 열린 것으로도 유명한 요정 선운각의 호스테스였다. . 일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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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시사인 연재 . 한국의 스포츠맨 시리즈 2 - 최초의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 “(전략) 오오, 나는 외치고 싶다! 마이크를 쥐고 전 세계의 인류를 향해서 외치고 싶다! 인제도 인제도 너희들은 우리를 약한 족속이라 부를 터이냐.” 1936년 8월의 어느 날 새벽,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집 앞에 뿌려진 호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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