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간의 공백이 주는 깨달음.

ryanhkr(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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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보팅 파워를 쓰기 위해 접속을 하고..
내 블로그페이지를 보니 가장 최근에 작성한 글에 기간을 표기 하는 곳이 '지난달'로 바뀌었다.

'지난달'

그래.. 난 약 1달간 스티밋에 글을 쓰는 것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약 1년 반이 넘게 꾸준하게 활동한 것이 어찌보면 신기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나와 같이 일상이 반복적인 사람들은 포스팅이라는 행위를 하기 위해
그 주제를 잡고 써 내려가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젊을(?)때처럼 자주 외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커피한잔을 해도 가정을 생각하면 아끼는 것이 맞으니
흔한 저렴한 프랜차이즈만을 찾게된다.. 그렇다고 회사 구내식당 메뉴를 쓸 수도 없고..

또 일상에 대한 일들을 쓰자니 .. 딱히 회사업무이외에는 변화되는 것이 없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중간 중간 변화를 주는 일들은
즐거운 일들이 아닌 골치 아픈 일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공간에 적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이 넘게 이곳에서 지낼수 있었던 것은
'소통'이란 이름 아래서 자주 왕래하던 이웃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음.. 그리고 지인과 함께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쉬지 않고 활동을 할 때에는 내가 이 공간에서 써내려가는 포스트에 대해서
일종의 압박(?)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올려야 할 내용들을 내딴에는 거르고 수정하는 일들이 아마도 이뤄지는 그런 것 말이다.. SNS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인터넷 공간에 나를 표현 하는 공간이 이곳 뿐이어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개월 정도 글을 안쓰고 지내다 보니깐..
단지 그건 나의 우려일 뿐인 것 같다.. 내가 활동했기에 표현들이 뒤따른 것일 뿐이지
누군가가 관심을 갖어 주는 것은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 깨달음..

아마도 이제는 좀 더 무언가를 편하게 이곳에서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 이제는 글 조금만 써도 손목이 좀 이상하네 -_-;; (겨울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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