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스티밋 생활을 되돌아 봅니다. 4개월이라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나름 정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처음 스티밋을 시작했을 시기가 6월초였고 이때 저는 처음 코인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완전 초초초초보였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국내 거래소와 해외거래소의 시세 차이가 심해서 재정거래도 많이 할 수 있는 시기였고 국내 거래소와 해외거래소 코인시세를 같이 보여주는 사이트가 드물어 '내가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시작한 개인 프로젝트가 바로 제가 운영하는 cobot.co.kr 사이트입니다.
수개월째 스티밋에 빠져지내 손을 놨는데도 이용해주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아 놀랬습니다. 재 방문율이 무려 93%! 제가 홍보한 곳이 스티밋과 네이버 블로그뿐인데 스티밋에서는 보시는 분이 왠지 없을 것 같습니다. 소개와 업데이트를 2개월여를 손을 놨으니까요. 여기선 저에게 말씀하시는 분도 없어 그렇게 생각됩니다~.^^
cobot이 뭐야?
이름을 뭘로 지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코인의 co와 봇의 bot을 합쳐 cobot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금 보면 완전 촌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ㅋㅋㅋ co-work의 뜻도 내포될 수 있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게 그런거였거든요. 코인 정보를 편하게 볼수 있게 도와주는 봇같은 존재의 사이트를 만들어보자!
@nhj12311의 초초초뉴비 시절
제가 처음 스티밋을 시작했을 때 소통이 뭔지 대댓글이 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저의 초초뉴비시절에 비해 요즘 뉴비분들 보면 엄청난 내공과 적응력을 보이시더군요. 제 초초뉴비시절의 만행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와 보세요 이런 글도 자그마치 $5입니다.
그 다음번에는 아무 소개도 없이 덜컥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올려버립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보팅을 받습니다. 꿋꿋하게 내갈길만 가는 나는야 마이웨이 @nhj! 내 사전엔 대댓글이란 없다!
이 스티밋에서 이러고도 살아남은게 신기하군요. 이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인사말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주구장창 코인 사이트 개발만 하다가 뭔가 글이라는걸 처음 써봅니다. 그 글이 @maa님께 임대를 받고 쓴 임대후기 글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보팅을 해주셨습니다.
스팀파워 임대산업 활성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maa님의 스팀파워 임대 경험과 후기
이때부터 뭔가 개발 포스팅이 아닌 다른 포스팅을 하고 싶어집니다. 처음에는 생각없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도움이 될 만한 팁 글을 시도해봅니다.
[팩트체크] 장마철, 비 오는 날은 회를 먹으면 안된다?
보기 좋은 글을 작성해봅시다. 단락과 표 활용 편!
오~ 개발이 아닌걸로 댓글과 보팅을 받으니 더 재밌습니다. 그러면서 개발도 계속 합니다. 스티밋에 빠졌는데 스팀 마켓의 어마어마한 할인율을 보고 신기해하며 개발하고 싶어합니다.
분에 넘치게 많은 분들이 호응과 보팅을 해주십니다. 재밌습니다. 열심히 개발, 개발, 개발합니다. 밤잠을 잊습니다. 서비스를 오픈합니다. 역대 최고의 호응을 얻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때쯤엔 매일 새벽 4~5시쯤 자면서 개발을 했던 것 같습니다.
STEEM MART의 시범운영 오픈(Beta Open)! 모두가 편하게 마켓 이용하기 프로젝트
아는 지인이 물건을 싸게 구해와 싸게 팔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직접 경매 판매도 해봅니다.
[경매] 첫번째 판매글 - 상아제약 키즈홍삼정 베이비타임 10ml x 30포 - 2017.8.7
뭔가 이야기도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이것저것 써봅니다.
친구에게 프로그램 개발해주고 블랙박스 받았던 썰
그래... 지켰으면 된거야. 쇼핑백아 고맙다~
신입사원 시절 끔찍했던 실수. 신입사원은 실수를 먹고 자랍니다.
[Steem Dream] 5년 후 나의 이야기
[kr-daddy] 어서 만나고 싶구나
이런식으로 생활하다보니 잡다하게 다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주제를 바꿔가며 막 써봅니다. 개발, 경매, 과학, 대디, 유머, 팁, 통계, 스팀에 관한 글, 소개글, 정보성,먹스팀, 친구랑 술먹다가 운 이야기까지...등등 참 별의 별 주제로 많이도 싼것 같습니다.
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써보고 싶은 이야기는 많습니다. 단지 체력과 시간이 안받쳐주는 것 같습니다. 보상으로 시작했지만 뉴비 때 글을 정리해놓은걸 보면 제가 참 단기간에 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뭐 보시는 분에 따라 아닐수도 있고...)
여기의 스팀르타식 글짓기 훈련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힘도. 글을 정리하는 힘에도요.
This is steemit이다! 이짜쉭들아~
최근 훔쳐보기 취미가 생긴 나
우리 이웃의 블로그를 쭉 훑어 보시면 그분이 어떤 분인지 더 잘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요새 이웃들의 블로그 탐방을 한번씩 하며 몰래 과거의 글까지 훔쳐보곤 합니다. 생각보다 재밌네요 이거~! 특히 올드비님들꺼는 더 꿀잼이랍니다. ㅋㅋㅋ(이게 제일 꿀팁 같다. )
이상 허우적 거리는 4개월간의 회고록겸 뻘글을 마칩니다.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문의 사진이 제 사진을 보고 그려주신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