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한때는 싱키님 또는 씽키님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부터는 팅커벨의 팅키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thinky 님의 호출을 받아서 닉네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mylifeinseoul 입니다 :)
@sujisyndrome 님이 하신걸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저한테까지 차례가 오게 되었네요. ㅎㅎ 예전에 흑백사진 챌린지 때 매일매일 사진을 고르고 올리는게 은근히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 챌린지도 어려울까...? 라고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번 챌린지는 내 한방에 똭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좋습니다.
팅키님이 저를 지목하시면서 이런 말을 적으셨더라구요.
셀레스텔님은 아이디는 서울에서의 생활, 그리고 닉네임은 셀레스텔을 쓰고 계시더라고요. 분리를 하신 이유도 궁금하고 왜 그렇게 지으셨는지도 알고 싶어요.
아.... 뭔가 어마어마하게 깊은 뜻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진짜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ㅠㅠㅠㅠㅠ 아이디랑 닉네일을 분리한 이유는 스팀잇에서 아이디와 닉네임을 따로 지정하게끔 되어있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른 이름을 썼어요. '다르게 적어야 되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ㅎㅎㅎ
하지만 mylifeinseoul 과 Celestelle 이 의미하는 바는 있답니다.
우선, 아이디 mylifeinseoul 의 의미는 말 그대로 '서울에서의 나의 삶' 이예요. 제가 스팀잇에 가입한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국, 특히 서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다짐을 했어요. 그래서 회사에도 출장 많은 해외 프로젝트는 빠지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제 맘대로 안되네요. _ 이쪽으로 쭉 나가라는 하늘의 뜻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려구요. 제가 공부하고 직장을 외국서 시작해서 (생각해보니 그때도 아태쪽 담당이어서 한국으로의 출장도 잦았고 아예 서울오피스 근무도 몇달씩 있었네요... 비행기와 출장은 저와 뗄레야 뗄 수 없나봅니다.) 부모님이 계속 속상해하셨거든요. 제가 너무 외국에서 뿌리를 내리려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데 제가 커리어 체인지를 하면서 업계도 달라지고 개인적인 일도 겹치다보니, 부모님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는 '권유를 가장한 명령' 을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서울에서 아주 뿌리내리고 살겠다 라는 굳은 다짐을 담은 아이디예요. ㅎㅎ 가끔씩 @flightsimulator (하늘님) 이 아이디에 걸맞는 서울에서의 삶을 적어달라고 하시는데... 제 삶은 정말 쳇바퀴와 같답니다. 그나마 출장을 갈때 삶의 변화가 있지, 평소에는 5시반-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평균 새벽 1시반, 그보다 늦으면 3시에 퇴근하는 쳇바퀴 삶을 살아요. 그러다보니 평일에는 제 개인적인 삶이 아예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스팀잇을 하기 전에는 십분씩 오피스를 나와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요새는 스팀잇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있어요. 그나마도 하루 평균 30분씩밖에 못하지만... 그래도 제 개인시간이 없는 걸 감안하면 많이 하는거죠? ㅎㅎ 이곳에 저의 쳇바퀴 삶을 공유하고도 싶지만, 제가 말하다가 어떤 내부정보를 흘릴지 몰라 그냥 잠자코 있으려구요. ㅠㅠ
닉네임인 Celestelle 은 하늘을 뜻하는 Celestial 과 프랑스어에서 여성 주어인 Elle 를 합해서 만든 이름이예요.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닉네임과 아이디를 각기 따로 적어야하는 줄 알고 만든 닉네임입니다. ㅎㅎ 닉네임은 적어야겠고, 그렇다고해서 제 영어이름을 적기에도 좀 그래서.. 그냥 제가 좋아하는 "하늘/천공" 과 "여자" 를 더해서 만들었어요. 합하면 하늘녀 또는 천공녀가 될까요? ㅋㅋㅋㅋ 어감이 이상하군요... 정말 막 만든 티가 납니다. ㅎㅎ 아, 발음은 '셀레스텔' 이 맞을 것 같네요.
제가 익명성 뒤에 숨어있어야 이곳에 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속해있는 사회가 매우 협소하고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동네이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오픈하는게 쉽지 않네요. 어릴때부터 학습된 습관이고, 제 개인적인 모습은 제가 믿는 소수의 지인들/가족하고만 공유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가 조금이나마 스팀잇에 제 일상을 올리는 게 저 스스로도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요새 많이 약해졌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이 본명을 공개하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다들 공개하는 분위기였으면... 어휴, 감히 이 챌린지를 도전하지도 못했겠어요. ㅎㅎ
전 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면 제 성별을 쉽게 알아채지 못하게끔 만들거예요. sns 를 처음하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닉네임이며 프로필이며 너무 여자여자스럽게 만들었는데..... 제 성별을 알아채지 못하게끔 닉네임을 만들면, 제가 활동하기에 좀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여자로 살아가는데에 불만이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성적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것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오해하실까봐...^^ 다른 수많은 여성분들과 마찬가지로, 불편한 점도 있고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도 맘껏 누리고 살고 있어요 :) 그런데 말이죠. 만약 제가 닉네임을 homme 로 바꾸면 어떨까요? ㅎㅎ 프로필 사진도 꽃이랑 나비 그림이 아니라, 막 피규어 사진 올리고 ! 그러면 이후에 스팀잇 가입하시는 분들은 제가 남자인걸로 알지 않을까요? ㅋㅋㅋ
어휴, 그럼요 그 정도야 뭐.ㅎㅎ
저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ㅠㅠㅠ 제가 좋아라하는 분들 중에 이미 이 챌린지를 하셨거나 아니면 이미 지목을 받으신 분들을 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목하고 싶은 분이 5분이 넘는거예요 ! 그래서 택한 방법은.... 뽑기 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아이디를 접어서 제가 랜덤으로 5분을 뽑았어요. ㅎㅎ 자, 당첨되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lsunny 님. 출중한 사진실력으로 찍은 음식사진과 여행지 사진,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첫째, 둘째와 아부다비에서 사는 소식을 전해주시는 써니님 ! 아이디상으로는 "진짜 써니" 라는 뜻인데, 왜 '진짜' 라는 수식어를 붙이셨는지, 그리고 sunny 가 우리나라 이름 '선희' 의 영어이름 버전인지 아니면 그냥 해가 화창한 날씨를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afinesword 님.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술 포스팅으로 매번 저의 취향저격을 당하시는 칼님 :D 이미 지목을 당하셨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지목을 당하지 않으신걸로 보여서 제가 당당히 지목합니다. ㅎㅎ 아이디 뜻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 에서 나온건가요? :)
@relaxkim 님. 하루종일 콘크리트 덩어리 안에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저에게 하늘과 식물, 꽃 사진으로 세상의 수많은 아름다움을 일깨워주시는 검은돌님 ! 아이디와 닉네임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ㅎㅎ
@wonderina 님. 항상 아마추어라고 표현하시지만, 제 눈에는 여느 프로 발레리나 못지 않은 애정으로 발레 관련한 글을 작성해 주시는 원더리나님 ! 왠지 느낌에 wonder 와 발레리나를 합한 아이디일 것 같지만, 그래도 원더리나 님이 아이디/닉네임 뜻을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전 수강생 느낌으로 쫄래쫄래 가서 들으려구요 !
@menerva 님. 알게된 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스팀잇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셔서 몇주 일찍 가입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고, 크나큰 도움의 글을 작성해주시는 미네르바 님! 아이디에 무언가 깊은 뜻이 담겨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지목을 합니다. ㅎㅎ
제가 뽑기로 뽑았던 분들 중 상당수는 이미 다른 분께 지목을 받으셨더라구요. 한 분 한 분 mention 내역을 찾느라 시간 좀 걸렸습니다. ㅠㅠ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저랑 꽤 교류가 있었고, (저 혼자만의 애정일수는 있겠으나) 저와 맞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5분을 지목하게 되었습니다 :)
@actapeta 님,
@annehong 님,
@dudu.photograph 님,
@hkmoon 님,
@icemilktea 님,
@insidebig 님,
@wherever 님은 요새 바쁘신지 포스팅이 별로 없으셔서… 괜한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기에 넘어갑니다 :)
그리고 @emotionalp 님,
@pistol4747 님,
@sinner264 님은 이미 예전에 포스팅 또는 댓글로 알려주셨기에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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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은근히 재미가 있네요 :)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오픈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또한 삶의 아슬아슬한 묘미라고 생각하려구요 ! 그리고 이 글은 보상거절 글이라는 점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