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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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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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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멀린's 100] 닮을까 봐 끊었어요
할머니는 그날따라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아이에게 물었다. "오늘은 친구 안 만나러 가?" "그 친구하고 끊었어요." "왜? 왜 끊었어?" "걔는 요. 맨날 자기가 쓸모없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도 닮을까 봐 끊었어요." "그래... 걔는 형제 중에 몇 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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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김칫국은 위험합니까?
사람들은 김칫국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럽니까? 김칫국은 위험합니까? 일어나지 않은 일을 기대하는 것에 사람들은 심한 혐오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실망할까 봐 그런 거겠죠. 실망.. 좀 하면 안 되나요?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는 인생은 그게 뭐 재미있습니까?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이 살려면 간단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렬된 삶을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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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nism
7y
[코인이즘] 스팀잇은 파피루스야
무슨 말을 했니? 무슨 글을 썼니? 스팀잇에 글을 기록하는 행위는 파피루스에 기록을 남기는 행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알타미라 동굴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모든 기록이 디지털화되어, 뒤져보면 서버의 어딘가에 남아 있기 마련이지만, 블록체인의 기록은 그것보다 더 특별합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삭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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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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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신청자는 없습니다.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따위 입에 발린 말로 그럴듯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겠지만, 마법사입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_ 신약성서 마태복음 10장 14절 그러고 싶습니다. 그러려고 닭이나 처먹고 떠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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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배짱, 허세 그리고 사기
배짱은 믿는 자에게서 나옵니다.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없지만, 그것을 믿는 자는 배짱을 부릴 수 있습니다. 뭘 믿는 걸까요? 그걸 증명할 수 있으면 배짱부릴 일이 없겠죠. 증거를 보여주면 될 테니까요. 그건 배짱부릴 일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을 해 주면 되는 일일뿐입니다. 배짱을 부리는 사람은 믿고 있습니다. 믿지 않으면 배짱을 부릴 수 없습니다. 믿음은 배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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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mcity
7y
[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너 왜 신청 안하니?
신청 왜 안 하냐구?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야. 고민할 일이 아닌데? 망설일 일이 아닌데?? 마법사가 하는 말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야. 마법사는 받아쓰고 있을 뿐, 직관이 하는 말을 그저 받아쓰고 있을 뿐이야. 안 가도 된단다. 하지만 뒷감당은 어찌 할려고 그러니? 가면 뭐가 달라지냐고? 글쎄? 그걸 내가 알겠니? 니 인생인데.. 하지만 유럽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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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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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커뮤니티는 두 명으로부터 시작된다
커뮤니티는 타인으로부터 혼자서는 커뮤니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타인과의 공동체를 이루기 전에 내적인 커뮤니티를 먼저 이루어야 하고, 그러려면 성격도 지랄맞은 나의 다중인격들과의 커뮤니티부터 안정을 이루어야겠지만.. 여튼 혼자서는 커뮤니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커뮤니티라고 불러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한 명은 더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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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암스테르담
여기는 암스테르담입니다. 몇 시간 뒤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에 집이 있습니다. 아니 있을 겁니다.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집을 떠나와 여행을 떠난 지 벌써 5년째입니다. 집이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방랑이고 유랑입니다. 여행은 집이 있는 사람이 떠나는 겁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에게 여행은 정처 없는 떠돌이 생활일 뿐입니다. 집을 가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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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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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글쓰기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누가 갈까요? 구약성서에 보면 신의 뜻을 거역했다가 고래 뱃속에 갇힌 요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나는 우리로 치면 일본 같은 나라인 원수의 도시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원치 않았기에, 신의 명령을 거역하고 3200km나 떨어진 정반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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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kr은 커뮤니티인가?
커뮤니티의 요건 국가는 커뮤니티가 맞습니다.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가 있고 권한과 책임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커뮤니티라고 할 때는 이것들이 따라와야 하는 겁니다. 그럼 누구에게 의무를 지우고 누구에게 권리를 주겠습니까? 국민입니다. 주민등록을 가졌건 여권을 가졌건, 국가의 영토 안에서 태어났거나 국민의 자녀로서 국적을 취득했거나, 입회가 있고 탈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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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합리성과 현실성의 경계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합리적이길 바랍니다. 합리성은 마침 종교와 도덕처럼 선택 기준의 맨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합리적입니까? 조선시대의 합리성과 선사시대의 합리성은 같습니까? 현대의 합리성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야 합니까?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시대마다 달라지는 합리성은 이미 합리성을 상실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매번 기준이 달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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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스팀만배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와 은본위제 오즈의 마법사는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1900년, 신문편집자였던 L.프랭크 바움이 미국의 화폐제도를 풍자하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오즈로 가는 노란 벽돌길은 미국의 금본위제를 상징하고 도로시의 은 구두는 은본위제를 상징합니다. 미국은 원래 금과 은을 모두 담보로 하는 금/은 복분위제(bimetallism)를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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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암호화폐는 무슨 본위?
1768년 발행된 볼리비아 포토시 은화 은의 시대에서 석유의 시대까지 제2의 석유, 리튬의 최대 산지로 주목받고 있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이미 은의 산지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16세기부터 스페인은 이곳에서 은을 채굴하여 중국의 비단과 도자기를 사들였습니다. 당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힙한 나라였고, 중국과 아시아의 명품을 사들이기 위해 유럽 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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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트럼프는 두 마리 토끼에게 당근을 줄 것인가, 채찍을 날릴 것인가?
세계원유매장량 1위 국가는 베네수엘라입니다. 보통 사우디아라비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 2010년 이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2005년,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이 “Oil Sowing Plan”을 발표하고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강 북쪽 유전지대를 본격 개발하면서 2010년, 2965억 배럴로 베네수엘라가 세계원유매장량 1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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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에 관하여
세상 모든 일이 다 경제적 가치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정원 가꾸는 일, 지하철 노선도 외우는 일 또는 여러 덕질들.. 그것이 제기차기처럼 아직 한 번도 경제적 가치를 가지지 못한 일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고 익숙하던 그것이 경제적 가치를 이미 지니고 있는 거라면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그걸로 밥 벌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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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내부논리에 걸려들지 말 것
사람들은 멍청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니까요. 우주는 무한하고, 사람들의 논리도 저마다 가지각색인데, 모두 자기처럼 생각할 거라 간주하고 싶고, 우주도 그냥 매일같이 고정되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습니다. 골치 아픈 거 싫으니까요. 복잡한 생각하기 싫으니까요. 그래서 내부논리를 진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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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하고 싶은 거 하다 망하면 안 됩니까?
하고 싶은 거 하다 망하면 안 됩니까? 사람들은 다 성공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명성도 얻고 싶어 합니다. 사람이 그래야지요. 그래야 사람이지요. 태어나서, 빈둥대다가 가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것도 뭔가 하다 질린 사람들의 꿈입니다. 아니면 주변 이야기에 겁을 잔뜩 먹고 도피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이거나. 태어난 모든 사람은 뭐든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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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당신은 갇혔습니다
당신은 갇혔습니다. 오도 가도 못합니다. 꾸준히 계속 뭔가를 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벗어나려면 제자리걸음을 멈춰야 합니다. 제자리걸음은 마치 움직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성장하는 일입니다. 키가 자라나는 일입니다. 성과가 조금이라도 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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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기회를 두려워하면
그러나 행크는 기회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공을 세워 美 마약수사국 DEA의 요직에 가게 되었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떠났으나 겁에 질려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던 그 자리가 생각보다 무섭고 감당하기 어려운 자리임을 뒤늦게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뒤로 물러나서는 안됩니다. 그건 선택하고 자시고 할 수 있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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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50’이 ‘100’이 될 수 없는 이유
‘50’이 ‘100’이 되려면 무한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수성가하려면 자신을 깎는 노력과 함께 운도 따라주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세상에는 많은 ‘50’들이 있습니다. 모두들 ‘100’이 되고 싶어 합니다. ‘50’이 ‘100’이 되는 것을 누구는 ‘성공’이라 부르기도 하고, 누구는 ‘목표’라 부르기도 합니다. 필요하다면 ‘100’이 되어야겠지요.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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