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의 숲 #1. 땅

madamf(61)
Published in
#think
Words
95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땅에 투자하는 것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땅부자에게 주워들은 여자는 땅을 사기 위해 돈을 모았다. 식당에서 쪽잠을 자며 설거지를 해서 10년을 일해 모은 1억으로 살 수 있는 땅은 저기 깊은 산속의 작은 땅뿐이었다.

그 땅을 담보로 잡고 그 땅이 있는 산 하나를 사기 위해 대출을 낸 여자는 대출 이자를 내기 위해 30년을 쭉 쪽잠을 자며 설거지를 했다.

그 땅은 길도 나지 않고 집도 지을 수 없는 땅이었다. 땅값은 오르지 않았고 사려는 사람도 없었다.

땅에 투자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여자에게 땅은 무덤이 되어주었다.








573DCBD8-F0C8-4DBE-BAC3-E888A3E2A95C.png
written, photographed by ⓒ MadamFlaurt
편린의 숲, 마담플로르


A878D0F8-9247-4278-974E-0838CB2A2B46.gif

편린의 숲 #1. 땅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