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열정은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과 위대한 사람은 열정의 배터리 용량이 다르다. 보통 사람의 배터리는 한 달을 쓰고 나면 고갈되고 만다. 사흘 만에 고갈되는 불량 배터리도 많다. 작심삼일이 판치는 이유다. 그들과는 달리 성공한 사람은 평생을 써도 바닥을 보이는 법이 없다(p.98)." 노래 한 곡을 부를 때마다 모래 한 알을 신에 던져서 모래로 가득 채운 뒤에야 집으로 돌아갔다는 조선의 명창 학산수, 어릴 적에 사흘 동안 다락에서 나오지 않고 그림에 몰두해서 백방으로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가 아들을 발견하고 매로 때리자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찍어 새를 그렸다는 화가 이징, 그리고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자기 눈을 찔렀다고 전해진 중국의 악사 사광 등은 평생을 써도 바닥을 보이지 않는 열정의 배터리 같은 인물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긍정의 자세는 매우 유용한 성공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삶에는 빛과 어둠,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이 혼재한다.
성공학의 거장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삶의 위대한 법칙 중에서 내가 젊은 시절에 깨우쳤더라면 하고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얻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모든 성공 법칙의 밑바탕에는 이런 단순한 진리가 깔려 있다(p.43).”고, 인생의 성공 철학을 설명한다. 한편 우리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동공이 빛을 항하면 동공에는 밝은 빛이 들어오고, 어둠을 보면 칠흑 같은 어둠이 맺힌다. 넓은 바다를 보면 눈동자에 파란 물이 담긴다. 꽃을 보면 꽃이 담기고 별을 보면 별이 담긴다. 눈은 우리가 보는 것을 그대로 투영한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려고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영향력을 주려 해도 당사자가 거부하면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지 최종 결정권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영국 작가 제임스 앨런은 인간은 자기 자신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간은 생각의 무기고에서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무기를 만들 수도 있고,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해 기쁨과 평화의 집을 지을 연장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밝은 환경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켜야 한다. 밝고 희망적인 내용이 실린 책을 읽거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잠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말을 빌리면, 긍정의 의식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3천 번 이상 세뇌해야 할 만큼 부단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노력하지 않고 그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 마음속에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동시에 고개를 들게 된 경험이 몇 번씩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무조건 긍정의 문 안으로 발을 강하게 들여놓으면 된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망설이지 말고 긍정의 창문을 활짝 열고 당당하게 맞서면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이야기는 신용이라는 것이다. 신용은 인간의 무게를 재는 저울로서 신용 있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으면 돈이 없어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금전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신용이란 말은 그래서 진리인 것이다. 신용은 성공의 저금통으로도 불린다. 따라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자신의 신용통장에 차곡차곡 잔고를 쌓아가기 마련이다. 잔고가 바닥이 나지 않도록 성실하게 통장을 관리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돈이 부족하여 사업에 부도가 나듯이 신용 통장이 바닥나면 인간관{가 부도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용은 돈보다 중요하다. 돈은 많지만 신용이 없다면 사람들은 결국 발길을 돌리고 말 것이다. 신용은 특히 위기 시에 기적 같은 힘을 발휘한다. 국내 최대 재벌인 삼성과 현대의 재기에도 신용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젊은 시절에 사업이 쫄딱 망한 적이 있었는데, 대구사업을 맡은 이창업 사장이 3억 원이라는 큰돈을 이병철 회장의 신용을 믿고 빌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삼성그룹의 싹을 다시 틔울 수 있었다고 한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 역시 일제 강점기 시절에 정미소 주인 오윤근 영감에게서 3,000원의 거금을 빌려 자동차 수리 센터를 인수했지만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다고 한다. 그때 다시 오윤근 영감은 정주영 회장에게 담보도 없이 사업 재기에 필요한 돈을 선뜻 빌려주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세계 속의 현대그룹이 되었다고 한다. 이 두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신용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신용은 오늘날 경제 활동에서 생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성공을 원한다면 그곳으로 인도해 줄 나침반 같은 사람을 먼저 만나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조언한다. 험난한 인생 항로에서 길을 가르쳐줄 나침반이 있다면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멋진 인생의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우리가 낯선 인생길에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내비게이션과 같은 존재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인생의 멘토처럼 꿈을 꾸고, 생각을 바꾸고, 열정의 불꽃을 피우고, 인내심을 기르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실례와 함께 알기 쉽게 술술 풀어놓았다는 것이다. 신념이 있으면 화살이 바위를 뚫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사라지면 평범한 화살에 불과할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잘 들어주는 일일 것이다. 굳은 신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타인의 말에 귀를 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통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꿈과 성공의 원천이며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