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브~ 흠~ 입니다.
2주전 시댁에 갔을때입니다.
신랑의 사촌 형수님 (신랑보다 15살정도 나이가 많으신 형수님)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왜 둘째 를 낳지 않느냐고.. 신랑에게 막 추긍을 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얼른 낳아라.. 지금 낳아야한다..
아이혼자 크면 너무 외롭다..등등 블라블라..
남편에게 계속 주입 하고 계셨죠..
남편은 사람좋은 웃음으로 이야기를 듣더니..
하하 승윤이 혼자일거 생각해서.. 저 돈 많이 벌어서 승윤이 다 물려주려구요. 하하하
그렇게 남편은 둘째에 대한 생각을 농담으로 이야기로 하고..
모두 웃어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시댁에서 집으로 돌아왔고..
그다음날 승윤이 친구네와 동네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어른들끼리 이야기 하고 있는데..
승윤이가 갑자기
"저희 아빠는 @#$@@#$!!@#$....."
이라고 말하자..
저희는 다들 " 승윤아 아빠는 왜.."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승윤이는
"저희아빠는 돈을 아껴야돼요.. 저에게 주기로했거든요.."
밑도끝도 없이 꺼낸 아이의 말을 저는 곰곰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어제 아빠가 돈을 승윤이에게 물려준다는 농담을 마음에 담아 두었던것입니다.
남편과 저녁에 돌아와서,, 다짐 했습니다.
아이앞에선 냉수도 못마신다더니..
앞으로는 자나깨나 말조심 하기로 했답니다.
아이는 다 듣고 있습니다. @.@
자나깨나 말조심 해야 할거 같습니다. !!!_
말조심도 중요했지만..
돈을 물려준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의 생각을 엿보니..
남편은 승윤이가 그냥 편안한 가정에서 원하는것은 되도록이면 지원 해주고 싶어 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도 아이가 편안하게 부모품안에서 품었다가
취업으로 연결 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이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 않는 세상이기에..
승윤이가 좀더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거든요..
풍요롭게 뭐든걸 다해줄수 있는 부모보다..
조금 모자라지만.. 혼자 해내고 도저히 혼자 해결이 안될때..
도와줄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예전 @venti 님께서 저에게 좋은 2가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첫번째는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든 일등을 할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두번재는 최대한 결핍을 많이 주라고 하셨던 말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일을 하는 이유도 아이가 원하는것은 (물질적으로)
다해주고 싶어서 워킹맘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벤티님의 조언을 듣는 순간.. 저의 육아의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같이 풍족한 세상에서 아이에게 결핍을 주기 정말 어렵습니다.
결핍이 없는 아이 언제든지 원하는걸 얻는 아이는 쉽게 얻으려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니..
아차 ! 싶더군요..
그리고 아이에게 일등의 경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제가 1등의 경험이 없어 그런지..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 그렇게 해주면 참 좋겠다라고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marginshort님의 백일장을 보고 나서 이야기가 전적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팀잇에서.. 저와 다른 경험..
그리고 저보다 경험을 많이 했던 분들의 경험을 읽으며..
육아의 팁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저 읽지 못한 육아팁
그리고 제가 살아가면서 찾지 못한 인생의 팁을 얻으러..
스티미언님들 블로그로 방문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