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LaLa Land)를 그리워한 음악 7선

lostmine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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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일정이 예정된 관계로, 이 지역을 그린 여러 음악들 올려 봅니다.

7곡 중 4곡은 직접적으로 L.A. 혹은 캘리포니아를 노래했고, 3곡은 유사한 느낌의 곡입니다. 많이 아시는 음악들일 거에요.

다른 곡 안 들으셔도 추천 곡 ①, ②만큼은 영상까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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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곳에 가면, 큰 꿈을 이룰 것만 같아서



① 라라랜드 중 "Another day of Sun"



<뒤로 갈수록 흥겨워진답니다.>

라라랜드(LaLa Land)란 L.A.(=Los Angeles), 그 안에서도 헐리우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곳은 연예인의 꿈을 갖고 방황하는 청춘들이 대스타가 되서 올라설 기회의 땅, 꿈의 땅입니다. 어쩌면 대스타들이 많이 사는 비버리힐즈 지역일수도 있겠죠.

이들이 "Another day of Sun"을 꿈꾸며, L.A.로 몰려가는 첫 장면이 위 음악입니다.

영화에 대한 기대를 크게 높였던 장면이지만, 그 후 영화는 다소 감성적으로 흘러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받았습니다. 현실도 사실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이 아닌, 다른 큰 꿈을 가진 이들도 가볍게 볼만합니다.

② 씽 스트리트 중 "Go Now"

라라랜드 영국판 느낌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존 카니"는 음악 위주의 영화를 즐겨 만드는데, "원스", "비긴 어게인", "씽 스트리트"가 대표적이죠. 실제로 그의 고향이 아일랜드 더블린입니다. 음악 위주의 영화들은 기내에서 보기에도 참 편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아일랜드 시골에 사는 것을 조금 답답해 합니다. 잉글랜드 본섬 특히 "런던"에 가면 뭔가 큰 꿈을 펼칠 수 있을 것만 같겠지요. 결국은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 잉글랜드로 갑니다. 파도를 온 몸으로 맞으며 런던에 가도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지만, 그들은 너무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꿈이 있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할 때가 사실 행복한 것이겠죠.

이 영상의 압권은 의외로 보트를 타고 잉글랜드로 가는 그들을 응원하는, 아일랜드에 남는 형의 모습입니다. 형은 동생이 건너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응원하고 더 기뻐하는 한편, 뒤돌아서며 조금 씁슬한 모습도 보입니다. 형제 둘 중 하나는 부모도 모셔야 하고, 자기는 늦었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영상 속에서 찾아 보세요.

③ 비긴 어게인 중 "A Step You Can´t Take Back"


<키이라 나이틀리가 직접 출연, 노래도 불렀습니다>

같은 감독의 영화이지만, 조금은 더 우울합니다. 여기는 이제 캘리포니아나 런던을 꿈꾸는 것이 아닌, 이미 포화된 대도시 뉴욕에서 그녀는 한 번 실패했기 때문이죠. 물론 누가 그녀를 실패했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스로 힘든 것이죠.

그런 그녀는 음반제작자인 남자(=그는 어벤저스의 헐크이기도...)와 라이브 까페에서 만나 다시 희망을 노래하려고 마음 먹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자연은 서부, 도시는 동부를 더 좋아하고 세계 도시의 끝판왕이기도 한 뉴욕을 참 좋아하지만, 맨하탄 안에서 살려면 서울의 삶 이상으로 타이트하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는데요.

뉴욕에서 잘 사는 방식은 래퍼 제이지와 알리시아 키스가 아래 노래로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처럼 복잡한 정글이지만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 다 가능하다는 바로 그런 마인드죠.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강하게 우뚝 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에 올라 마음 한 번 다지고 열심히 살면 뉴욕은 정말 기회의 도시일 것 같습니다. 세상의 온갖 신문물은 다 최초로 들어오고, 온갖 고급제품들도 대부분 뉴욕에서 출발하는 것 같더군요.

Jay Z FEAT Alicia Keys - NEW YORK( EMPIRE STATE OF MIND)

④ 새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

L.A.를 과거 우리는 "나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원곡은 새샘트리오의 1978년 버전이라고 합니다. 당시는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이전이었고, L.A에 가려면 취업, 학업 및 이민 등의 적절한 사유가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국내의 모든 터전을 버리고 새로운 기회를 위해 개척하려고 가는 그런 곳이기에 같이 못가는 연인 혹은 가족들의 감정을 그린 것 같습니다. 가는 사람도 못 가는 사람도 참 애틋하겠죠. 고향의 그리움, 동포애 같은 것도 당시에는 담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새샘트리오 중 두 남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여성분만 남았다고 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원곡의 감성 느껴보세요.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 씨가 발랄하게 재해석해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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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곳에 가면, 좀 더 즐거울 것만 같아서

꼭 꿈을 이루려고 가는 곳이 캘리포니아는 아니죠. 그냥 축제의 땅이라는 대명사로 지칭되기도 하는데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는 늘 캘리포니아 해안도로를 주인공들이 멋지게 달리죠. 그런 여유로움, 축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⑤ 영화 중경삼림 중 "캘리포니아 드리밍"

중경삼림의 원제는 "Chungking express"입니다. 아시다시피 홍콩은 부유한 센트럴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홍콩섬과 상대적으로 평벙한 침사추이 지역으로 나뉘는데, 침사추이에서도 가장 오래된 편의 건물이면서 과거 온갖 범죄거래도 일어나던 건물이 청킹맨션입니다. 지금도 있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과거 우리의 세운상가처럼 좀 음침한 느낌도 들고 좁아서 들어가기 싫은 느낌이지만 범죄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 곳에서 하루하루 살다보면, 캘리포니아의 밝은 햇살과 축제같은 느낌은 꿈이 되겠죠.

그런 마음으로 감독은 마마스 앤 파파스의 이 곡을 영화 ost로 삽입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3편의 단편이 모인 영화입니다. 저렇게 우울한 단편도 있지만, 밝은 단편도 있습니다. 바로 경찰로 나오는 양조위와 근처 가게 여점원과의 애틋한 스토리편인데요.

양조위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기 집 창문을 바라보는 장면이 매우 유명하죠. 이 여자는 양조위 집에 몰래 들어가 청소도 해줍니다.사실 이곳은 청킹맨션이 있는 그 지역은 아니고, 홍콩섬 내 잘사는 동네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초입에 있어서 지금도 지나면서 그 느낌 그대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캘리포니아란 평범한 일상 현실을 벗어나 사랑을 이루고 축제를 즐기는 그런 이상향 같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⑥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은 노래입니다. 영화도 있습니다.
가사 번역 및 관련 이미지로 영상을 잘 만들어 놓았네요.

⑦ 오렌지캬라멜의 "방콕시티"

조금 뜬금 없지만, 웬지 유사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같이 넣었습니다. 사실 L.A도 Los Angeles란 이름답게 angel이 들어가지만, 혹자는 방콕을 "City of angel"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결국 둘 다 천사의 도시인 셈이죠.

우리에게 지역적으로 가깝고 물가가 저렴해서인지는 몰라도 은근 방콕을 도피처로 보시는 분들이 많고, 참 평화롭고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방콕보다는 캘리포니아를 꿈꾸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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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편하게 찾아 들으려고 겸사겸사 올려봤네요.
영화도 음악도 잘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편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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