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은 여타 SNS처럼 팔로우와 팔로워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죠.
그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 글에 관심이 있다, 컨텐츠에 관심이 있다 등.
이렇게 팔로우한 사람들의 글을 자연스레 피드에 노출이 됩니다.
여기서 저는 의문점이 생겼는데요.
스티밋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이라면 팔로워가 백 단위 이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이 팔로우한 사람들도 백 이상인 경우가 많죠.
과연 그 백명 이상의 글을 다 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원래 팔로우한 유저 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많아야 2~30명 수준이었죠.
최근에 #kr-youth라는 태그가 만들어지고 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태그 사용자들을 대부분 팔로우했습니다.
그 덕에 팔로우수가 현재 71명까지 증가했죠.
남들에 비해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여러 의미를 가집니다.
2~30명 수준의 팔로우를 하고 있을 때에는 피드의 모든 글을 다 읽은 후에 다른 태그도 돌아볼 만한 여유가 있었죠.
현재는 유스태그 인원들을 팔로우한 뒤라 팔로우한 유저가 크게 늘었고, 요즘엔 피드에 있는 글을 읽는것조차 벅찹니다.
피드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도 이렇게 느끼는데, 수백 명을 팔로우한 분들은 피드를 다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경우는 솔직히 피드 글 반도 안읽어보고 쭉 내리다가 흥미가 있는 글이 생기면 읽는 식입니다.
피드에 갇혀버리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여지가 줄어드니까요.
물론 흥미가 있는 글을 썼을 때 바로바로 노출되는 장점은 있지만,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 글은 그냥 지나치게 되어 오히려 태그로 보는것보다도 눈에 안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다만 소통하기 위해 팔로우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안보이기도 하니 그렇다면 팔로우한 유저들은 어떤 의미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대로, 피드의 모든 글을 다 읽는다는 전제 하에 kr의 모든 사람들을 팔로우할 것이 아니면 피드만 보는 것은 어쩌면 고인물을 만드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수백의 팔로우 글을 다 보던 안보던 간에 말이죠.
또한 신규 유저는 계속해서 생기니, 매번 모든 유저를 팔로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금전적으로 주고 받는 SNS이니만큼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을수도 있고, 어느 정도 친해진 사람들이 있으면 그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더 즐거울수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느낌은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의식적으로 글에서도 더 많은 태그와 글을 돌아보겠다고 적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어느 정도 정착이 되니 피드 이외의 글을 읽지 않게 되더군요.
다만 그런 스티밋 활동을 하다 보니 너무 피드에 갇혀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태그를 보기 시작했죠.
수십의 팔로우 글에도 벅차서 대충 읽고 다른 태그를 돌아다니니 #1같은 의문이 생기고, 그렇다고 팔로우에 의미를 부여해서 다 읽자니 #2같은 고민이 생기더군요.
물론 간단히 해결 가능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냥 적당히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팅하고 댓글로 주고받으면서 스티밋 활동을 즐겨도 되죠.
하지만 그러기엔 이렇게 작은 스티밋에 읽을 가치가 있는 글들이 너무 많고, 또 너무 다양한 사람이 있어 더 많은 유저의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고민이네요.
여러분은 팔로우한 사람들의 글을 다 읽으시나요?
팔로우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