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이상하게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하루가 흘러가고 있네요.
아침메뉴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밤에 미리 생각해 둔 레시피 대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둘째녀석 이젠 샌드위치가 질린다고 하네요.
생햄과 바질까지 넣어서 만든 이탈리안 샌드위치였지만
요 며칠 연구한다면서 계속 만들어 댄 제 잘못도 있는지라 바로 식탁에서 퇴장시켰습니다.
급히 어제 먹던 불고기로 덮밥을 만들어 내밀었지만 이마저도 퇴자를 맞았네요. 입맛 없다며....
시원하게 비오는 날 환기시키며 집청소 좀 하려 했건만 둘째 녀석 알러지로 눈을 얼마나 비벼댔는지 결국 등교전에 안과로 직행!!해야 했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먹기 위해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립니다. 이게 바로 오늘의 아침메뉴였군요!!!
전혀 예상못한 상황이라 그져 웃기네요. ㅎㅎㅎ
어젯밤 레시피 연구는 왜 한거니?
하기야 비오는 날 무슨 이탈리안 샌드위치입니까?
뜨끈한 국물이 최고네요!
책가방 맨 아들과의 편의점 데이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 학교 태워주고 운전한 김에 허브종류 사러 나섰다 길이 너무 막혀 돌아왔어요.
돌아오던 길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로 차를 돌렸지만 휴무라 또 돌아왔어요.
당연한거죠!!!!
세상일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ㅎㅎ
차라리 롤러코스트 탔다 생각하고 여유를 갖다보면 더 나은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어요???
무슨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그런 날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둬야 할 그런 날
은근한 기대와 걱정의 롤러코스트를 타고
파이팅!!!!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