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진 술자리에 그만 꽐라가 돼 버렸네요!
나이가 드니 술도 소화가 더디 되는지 취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술 센척하며 남들보다 더 먹다가 어느 순간 가버리네요. 아차하고 정신줄 잡을래도 벌써 먹어둔 술이 어마하니 바로 꽐라로 직행입니다요ㅠㅠ
스크린야구장 가서 반말도 해가며 얼마나 까불고 왔는지 참 신났더랬지요. 하지만 뒤늦게 오르는 취기가 멈추지 않아 결국 진상짓으로 마무리되겠습니다.
아침에 이게 꿈인가 싶다가 하나하나 기억이 나는데 민망함에 속이 더 쓰립니다. 대학 때 오기로 먹고 취했던 생각도 나고 언제 그렇게 무장해제하고 놀아 볼까 쉽기도 해서 웃기긴한데 도저히 일어나지는 못하겠어요.
다음날 바닥을 긴다는 말이 납득이 됩니다.
남편님이 술 먹고 오면 다음날 출근도 안하냐? 하며 한마디하고 가네요. 미안하지만 오늘은 기냥 가주라~
가족들 모두 굶겨 보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다음엔 자중을 해야겠습니다.
근데 잘 될지는 저도 잘 ㅋㅋ
겨우 정신차리고 해장하러 나왔습니다
뼈다귀해장국입니다.
붙은 살은 많은데 속이 느글거려 국물만 뜨고 나왔습니다. ㅠㅠ
그래도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속이 좀 나아지네요.
역시 해장국이 맞습니다!!!
오늘 화요일입니다. 여러분
내일도 출근해야하니 오늘 술자리 적당히 즐기십시오.
다음 날 힘들어요ㅠㅠ
약국에서 뭐래도 챙겨먹고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