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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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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31] 다시 시작된 자리,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출근 첫날. 예상은 했지만, 언제 휴가를 다녀왔는지 기억조차 희미할 만큼 순식간에 다시 현지의 일상에 적응해 버렸다. 익숙한 공기, 나를 기다리고 있던 자리, 그리고 늘 그렇듯 쌓여 있는 일들. 잠시 멈췄던 시간은 금세 제자리를 찾은 듯하다. 앞으로도 분명 기나긴 시간을 또 견뎌야 하겠지만, 이번만큼은 처음과 똑같이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늘 하던 방식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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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13]소설 두고 온 여름
『두고 온 여름』은 지나가 버린 시간과 그 안에 남겨둔 마음을 조용히 떠올리게 하는 소설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선택과 말하지 못한 감정들, 이미 흘러가 버렸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놓아지지 않는 기억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소설은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현재의 시간을 담담히 따라갑니다. 이 작품은 특별한 사건보다는 인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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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30]또 다시 일상(?)으로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예정에 없던 한 달간의 요양같은 휴가, 휴가같은 요양… 잠시 얻어낸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려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 간은 저희 집이 될 곳으로… 뭔가 가기 싫은, 한국에 계속 있고픈 맘은 저만 그런 건 아니네요. 함께 가는 동료도 저와 같은 맘인가 봅니다. 정신없이 지내 보낸 첫 번째 프로젝트,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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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12]넷플릭스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제목처럼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지만, 막상 보기 시작하면 예상과는 다른 결을 가진 영화입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명확한 설명 대신, 인물과 공간, 분위기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심리 중심의 영화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솔직히 “뭐야? 뭐가 일어나는 거야? 무슨 내용이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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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29]와~ 눈이 와요~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 도착 직전에 한국에 눈 소식이 있어 눈구경을 많이 하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12월~1월은 춥기만 하지 크게 눈 소식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눈소식이 있긴 했지만 큰 기대가 없었는제, 지인들과 만남 후에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빨이 짙어지면서 조금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산과 같은 자연에서 내리는 눈도 멋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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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62] 짜장면의 시작을 맛보다, 인천 공화춘에서의 한 끼
인천 차이나타운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곳, 공화춘입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이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로, 원래의 공화춘 건물은 현재 짜장면박물관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예전 화교들이 정착하며 만들어낸 음식 문화의 시작점이라 생각하니, 단순한 식당 그 이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금의 공화춘 식당은 당시의 이름과 상징성을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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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11] 지나간 것들과 다가올 것들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다사다난했던 25년도 그렇게 끝이 났다. 돌이켜보면 참 정신없던 시간이었다. 나에게 유난히 많은 고난을 안겨줬던 첫 프로젝트. 처음이라는 이유로, 혹은 욕심이라는 이름으로 버텨야 할 순간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결국은 끝이 났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시간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겠지. 사람도,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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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61]월미도 조개 구이 말고 조개찜
월미도 하면 뭐?! 놀이공원? 조개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와본 월미도에서 좀 덜 오랜만이지만 오랜만이 먹은 조개찜! 유혹의 손길 등 중에 한 군데로 이끌여 착석! 인분대로 시켜야 무한리필인데 2차였던 우리는 그냥 1인분 포기! 조개찜도 맛났지만, 간만에 오락실에서 펌프 뛰고, 두더지 잡고, 첨으로 다트게임해서 인형도 타고 ㅎㅎ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신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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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60]소고기 먹으러 우사 송도점
그냥 검색해서 예약하고 찾아간 우사 송도점 (뜬금 경상도 말도 우사, 우사스럽다는, 남부끄럽다 낯뜨겁다 이런 말인데…) 좋은 점: 좌석마다 벽으로 되어 있어 꼭 룸이 아니더라도, 프라이빗한 느낌로 먹을 수 있음. 밑빈찬들이 맛남. 고기도 직접 구워 주고 맛남. 소고기는 간혹 맛 없는게 있었는제, 양념갈비는 맛남. 단점: 그만큼 값을 함. ㅎㅎ 근데 좀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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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59]바오서울 더현대서울
대만음식 빠오~ 개성있는 땅콩비빔면, 담백한 바오~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대만음식 빠오~ 개성있는 땅콩비빔면, 담백한 바오~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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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58]애성회관 한우곰탕 (우와~)
무지무지 추운 한국!!! K 한파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 요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날씨에 맛이, 든든함이 배가 되는 한우곰탕! 평일 점심 시간엔 웨이팅이 엄청 길다는 애성회관 늦은 저녁 시간이라 바로 앉아 주문하고 몇 분이 안돼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국밥의 장점이죠. 지인 추천이였는데, 얼마나 맛이 있을까 하였는데… 오묘하게 시원하면서 담백한 육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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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10]소설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은 다 잃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었는지 깨닫는, 어쩌면 아주 어리석고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표현하는 법을 몰라 마음을 숨기고, 받는 법을 몰라 호의를 밀어내며 살아가는 인물들이 편의점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스쳐 지나가듯 만나게 됩니다.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서울의 한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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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09]요아정을 아시나요?
오늘 드디어 요아정 첫 도전했다. 사실 SNS에서 워낙 많이 보여서 “또 유행하는 디저트겠지” 하고 넘기고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응, 인정. 맛있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라는 이름답게 기본이 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깔끔하고 상큼하다. 너무 달지도, 너무 시지도 않아서 토핑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은 맛. 여기에 원하는 토핑을 직접 고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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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08]1월 1일에도 떡국을 먹어야~
개인 취향이겠지만, 해외에 살면서 생각나는 수 많은 한국 음식들, 순대, 떡볶이, 오뎅 갘은 분식, 맛있는 짬뽕, 신선하고 소주를 부르는 회 등, 그 중에 하나는 또 떡국! 곰탕과 떡만 있음 만들기 쉽지만, 또 맛나게 먹기 힘든 메뉴 중 하나죠. 작년엔 말레이시아에서 새해와 설날을 맞이하느라 떡국을 못 먿어 아쉬웠는데, 올 해는 시댁에수 만난 떡국? 아니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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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07]변함없이 흘러가는 26년의 하루
누군가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러 시내로, 누군가는 일출을 보러 산으로 바다로, 또 누군가는 조용히 집에서 연말시상식을 보며, 또 어떤 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일상을 보내기도 하면서 달력이 2026을 가리키고 있다.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그렇게 또 26년의 하루를 보낸다. 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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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28]새해를 기념하며, 참지 못 하고…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예정에 없던 한국에서의 새해맞이인지라 아무 계획이 옶었던 지라 집에서 조용히 보냈습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고 아쉽기도 해서 오랫동안 참아온 와인을 한 잔!!! 그리고 한국 오니 자꾸 땡기는 순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순대와 함께 새해맞이를 했습니다. 후후후~ 잔이 너무 작았어요. 오랜만에 먹는 와인과 순대~ 너무 맛있었어요. 연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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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아 너무 고생했다! 26년은 좀 더 웃는 얼굴이길~
어느 해나 특별하지 않은 해가 없지만, 25년도도 너무 특별했다. 처음 겪어보는 시련과 고난을 안겨주느라 고생했고, 그걸 버텨낸 나는 더 고생했고. 26년 너라고 딱히 다를거라 기대하진 않으마~ 내가 더 강해질테니~ 아니 더 웃을테니~ 어떤 상황이 와도 웃음을 잃지 않은 내가 될테니…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 순간보다 야금야금 나에게서 앗아갔던 웃음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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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06]국민걷기앱(?) 캐시워크 쿠폰 교환
치킨 한마리 바꿔 먹으려면 최소 36000캐시가 있어야 하는데, 올 해는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열심히 안 했는지 3만을 채우기 전에 유효기간으로 캐시소멸 안내가 오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그나마 유용한(?) 맘스터치 버거로 교환했습니다. 그 쿠폰도 유효기간이 있는지리 생각난 김에 바꿔 먹었죠. 요즘은 키오스크에서 다양한 결재수단을 다 쓸 수가 있네요. 단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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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다 좋아하는 식재료들인데 이렇게 먹으니…
다 좋아하는 식재료들만 모아서 한 냄비에 담아봤어요. 두부, 브로콜리, 버섯, 당근, 훈제오리까지… 하나하나 놓고 보면 평소에도 즐겨 먹는 것들인데, 이렇게 담백하게 먹고 나면 이상하게 자극적인 음식이 더 생각나요. 분명 몸에는 이쪽이 더 좋을 텐데 말이죠. 간도 거의 안 하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만 먹다 보니 속은 편안한데, 혀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에요. 매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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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804]영화 굿뉴스
영화 <굿뉴스〉는 제목부터 밝고 유쾌할 것 같지만, 막상 보고 나면 웃음 뒤에 남는 여운이 묘한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비교적 가볍습니다. 각자의 사정과 욕망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상황극 속에서, 영화는 빠른 템포와 재치 있는 대사로 관객을 끌어당깁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마다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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