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살기 in 자카르타#20]내가 느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khaiyoui(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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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온지 22일째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짧게 자카르타에서 2주, 족자카르타에서 1주를 있으면서 느낀 인도네시아 사람들 얘기입니다.

문화원에서 만난 학생들

연령은 10대부터 40~50대처럼 보이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했습니다.
대부분이 인도네시아인이지만, 일하러 온 이탈리아, 중국인도 있었구요.
한국인은 아마 저 포함 2명인듯 하구요.

당연히 성격차,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기 학생들은 굉장히 수다스럽습니다.
좋은 의미에서요.
예전에 저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은 회화 시간에도 말을 하려하지 않고,
늘 진지합니다.

반해, 인도네시아인들은 틀리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듯,
하고픈 말이 많은 듯,
너도 나도 먼저 얘기하려 합니다.

(일부는 너무 농담을 계속하고 말이 많아서 제가 싫은 경우도 있지만)
그런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다들 영국, 미국 유학이나 직장에서 필요 등
나름 자기만의 목표가 뚜렷해서일까요?
부모에게 등 떠밀려온 게 아니라?

상인, 공항에서의 택시기사들

제가 경험했던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 달리 인도네시아 상인들은 상당히 느긋한 듯 합니다.
일전 족자카르타에서 전통시장 구경을 할 때,
제가 구경을 하고 있어도 그닥 관심을 안 가지거나,
가격을 물어보면 알려주는 정도,
일부 이것저것 보여주는 상인들도 있었지만,
둘러보고 오겠다 했을때 잡은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흔쾌히 다녀오라고 웃어주더군요.

공항에서도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지만,
NO라고 하거나, 괜찮다고 하면 더 이상 따라오지 않습니다.

물론 지극히 제가 경험한 선에서 말이지요.

생각보다 큰 땅크기와 경제규모에 놀란 인도네시아.
그럼에도 여유로운 사람들.
(물론 제 인니 친구를 포함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가진 것이 없다고 궁핍하거나 매정하지 않은 듯 합니다.

다른 기본적으로 친절하단 거죠.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그렇고, 좀 더 다른 걸 알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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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제 저녁 비행기로 발리에 왔습니다.
기대를 해선지, 생각보다 너무 번화해선지 조금 놀랬고.
심사숙고해서 고른 숙소가 너무 오래돼어선지 방안 공기가, 냄새가...
그래서 한숨도 못 잤습니다.
하...방을 옮겨달라고 얘긴 해놨는데..
안 옮겨주면 환불받고 싶은데, 환불이 될란지도...

잠못 잔 벌건 눈으로 프론트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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