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질수록 이상하게 맥주 생각이 난다.
목이 말라서인지, 하루를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서인지 모르겠다.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이 먼저 떠오르는데, 여름에는 얼음이 맺힌 맥주잔 하나면 충분하다.
날씨가 사람의 기분을 바꾸고, 기분이 메뉴를 바꾸는 걸 보면 계절도 꽤 강력한 조미료인 것 같다.
무더위에 지친 하루하루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는 저녁이 계속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