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누군가 그랬지요, 강원도는 약속의 땅이라고.
물론 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만일테지요.
어쨌든,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펑펑 내린 눈은, 일본의 미세코 파우더 부럽지 않은 설질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선지 끊임없이 차들이 들어오며, 마지막 눈을 보러 온 관광객들과 스키어, 보더들을 실어줍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그리 춥지 않은 날씨, 딱 좋은 날씨였어요.
보드를 시작하고 거의 처음 느껴보는 파우더 느낌의 설질.
지금껏 눈은 많이 왔지만 눈이 내리고 보드를 타는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설질이지요.
덕분에 시즌 내내 방구석만 지키던 저도 밖에 나와 허벅지 터지도록 보드를 탔습니다.
몽블랑 정상에서 (비록 맛은 없었지만) 커피 한잔 하는 여유도 즐겼구요.
덕분에 2월말까지 눈 구경 실컷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