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라고 쓰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꽤 드뭅니다.
그래서 처음에 싫은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래도 싫고, 계속 싫은...
물론 몇 번 말해보고, 알아가면 좋아지긴 하지만.
어쨌든, 저처럼 처음부터 좋아하든지, 어떤 계기로 싫어하든지.
사람들은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편견으로 상대를 대하고,
비호감으로 대할 땐,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본인이 귀찮고, 어려움에도 그 싫음을 티내기 위해 애씁니다.
반대로, 호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사람은 비합리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랑의 힘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지요.
사랑을 위해서 그 어떤 미친 짓도 할 수 있는.
회사에서, 모임에서...
보기 싫은 사람이 싫어서,
혹은 보고 싶은 사람을 보고 싶어서,
참, 어렵게도 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헛웃음이 나와.
또 주변을 둘러보니, 그렇게 욕하는 임원, 팀장, 동료.
모두들 안을 들여다 보면, 이해 안되는 행동들이 그런 호감도와 비호감도때문에 다들 직급과 상황에 맞지 않게 판단하고 행동하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를 위해서, 너가 편했음 해서' 하는 조언들이 너무나 불친절하고, 내 마음을 몰라준다 느꼈지만,
당사자와 달리 제3자로서, 합리적인 판단 하에 해준 말들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22년 5월의 27번째날
화창한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