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어나는 봄에 삼청동을 떠올리면 <정독도서관>을 빼고는 삼청동의 벚꽃이 내린 풍경을 상상할 수 없다. 정독도서관 부지 안에 가득한 벚꽃을 감상하고 책을 벗삼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또 어느 날씨 좋은 봄 날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정독도서관 근처에서 출출함을 느낄 때 가 볼만한 식당을 하나 소개한다.
블랙빈 소스 베이스에 돼지고기와 숙주 등을 넣어 센 불에 볶아 낸 중화 볶음면인 <차오면(6,000원)>과 <지짐만두(6개, 6,000원)>는 이곳을 10년이 넘게 찾아 가는 단골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대표 메뉴이다. 거기에 달콤하고 고소한 연유에 찍어 먹는 <꽃빵튀김>은 먹을 때는 과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일상에서 가끔 생각이 나는 별미이다.
주문을 하면 10분에서 15분 정도 조리시간이 걸리고 서비스는 없다. 한국인 직원이 없고 중국인 직원들에게 단순히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를 하는 것 외에는 직원들과의 소통도 없다. 물과 단무지 등은 셀프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며 매장은 20석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이다. 오로지 맛으로 십 년이 넘게 운영 되고 있는 <천진포자>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은 성인 남성에게 적합하여 면과 만두 등의 분식류가 생각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도 입점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2007년부터 꾸준히 운영 되어 온 본점(2006년에 오픈한 만두를 판매하는 본점(좌측)과 한 해 뒤에 면관이라고 바로 우측에 오픈한 두 매장이 쌍둥이처럼 나란히 위치해 있다.)에 마음이 가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만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에 손수 빚은 중식 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는, 또 따뜻한 봄날에 북촌과 삼청동, 부암동에서 친구와 연인, 가족끼리 데이트를 하면서 가볍게 간식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기에 권한다.
근처에 가 볼만한 곳으로 정독도서관, 풍문여고, 인사동, 부암동,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경복궁(도보 5-15분 이내)가 있어 봄 날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위치이다.
[식당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 148-2
문의: 02-739-6086
주차: 공영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