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서 물어온다.
나 또한 그래왔다.
"네 꿈은 무엇이니?"
나는 이러한 어른들과 다른 이들의 물음에 처음에는 쉬이 대답할 수 있었다.
"저는 대통령이 될 거예요!"
초등학생 때 말했던 내 꿈이었다.
하지만 나의 꿈은 그저 좋아 보이는 것 좋은 것 멋져 보이는 것에서 멈춰버렸다.
그 이후부터는 나의 현실적인 상황에서 꿈을 찾게 되었다.
나의 공부 성적, 부모님의 능력, 사는 나라 등등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서 나의 꿈은 결정되어 갔다.
"네 꿈은 무엇이니?"
다시 그들이 나에게 물어온다.
나는 그들에게 대답해 줄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나에게 꿈이란 것은 그저 잠을 잘 때 잠깐 꾸는 한순간에 불가했다.
"제게 꿈은 잠잘 때 꾸는 것입니다."
이런 대답을 했을 때 다른 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꿈을 찾으렴 네가 그 꿈을 찾고 목표를 정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다."
하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나에게 꿈이란 것은 너무나 큰 족쇄와 같았다.
꿈... 내가 이루어야 하는 것 목표 그것은 마치 내가 내 스스로 기대하는 것과 같았다.
나는 무엇을 할 거야 무엇을 이룰 거야 어떤 존재가 될 거야.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지.
하지만 나는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찾지 못했고 찾았더라도 실패를 거듭하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꿈을 갖는 것이 두려워졌다.
왜 꿈을 가져야 할까?
굳이 모든 이들이 꿈을 꾸며 살아야 할까?
그저 현실 속에서 만족하면서 나 자신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을 조금씩 천천히 하루하루 만끽하면서 살면 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이렇게 물어보지 않을 것이다.
"네 꿈은 무엇이니?"라고 말이다.
그 대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네가 깨어나야 할 그 꿈은 무엇이니?"
현실과 꿈은 잠이라는 경계를 사이에 두고 존재한다.
우선 꿈을 꾸기 위해서는 몸의 근육이 이완되고 마취되고 정신이 몽롱해져야 한다.
그러고 나서야 실감 나고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된다.
그렇다.
우리들은 모두 꿈을 꾸고 있다.
스스로를 현실에서 마취시키고 이완시키고 다른 이들과 비교해가는 것을 지속하면서 점점 나 자신을 잃어 갔다.
정신이 몽롱해져 갔다.
우리는 더 이상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저 깨어나서 하루를 만끽할 내일과 오늘의 내가 되어야 한다.
더 이상 꿈을 갖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