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詩作 #67] "고인의 풍경" / 이경원

johnyi(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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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풍경

이경원






담을 쌓는 곳에 나무람이 있다면


그 담 위에 걸터앉아


산영을 등받이 삼아야 하니





모난 돌멩이와


무딘 돌멩이의


그 사이에서


그저 부대끼는 삶이


공존하기를 소망할 뿐





산영에 뛰어드는 영토는


언제나 그랬듯


서글피 울어야만 하기에


| 창작일자: 2018.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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