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집밖으로 나가기 괴로운 날이지만 3명의 가족이 처음으로 영화관데이트를 하는 날이라 목도리를 칭칭감고 집을 나서봅니다.
오늘 같이볼 영화는 애니메이션 '코코'
아이를 위해서 본다는 핑계하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부인이 픽한 영화입니다.
4살이 보기에 좀 수준높은 영화였는지 아이는 별로 반응이 없었는데 엄마는 울고있네요.
어른들을 위한 감동적인 동화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멕시코의 망자의 날을 소재로한 영화인데 가족이 함께 보아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감동과 즐거움을 안고 영화관을 나온순간..
뭔가 느낌이 싸합니다..
문제는 바로, 영화관 앞에 있던 ㅠㅡ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없죠
아이의 주문에 이끌려 기계 앞에 섭니다.
500원을 넣으면 주걱같은 기계손이 마이쮸를 퍼서 올리는데 마이쮸들끼리 서로 밀면서 경품을 떨어뜨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엔 마트에있는 사탕뽑기처럼 마이쭈나 몇개 뽑아주면되겠다했는데 이기계진짜심각합니다.
사실 경품이 키세스인데 이걸 가지고픈 어른들이있을까요 ㅋㅋ 애들상대로하면서 너무야박하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원가까이투입하니 마이쭈1개나오더라구요 ㅎㅎ
왠만하면 아이생각해서 해주려했는데 이건 너무충격적이라 포기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울상이네요 ㅠㅡㅠ
베이비마케팅하는 인간들좀 없어지면 좋겠어요 ㅠㅡㅠ
다행히 편의점가서 초코릿으로 응급처치를하긴했지만 마음이 안좋네요
"멀쩡한 암호화폐는 그냥두고 베이비마케팅이나 제발좀 규제해주이소"
이상 오늘도 방앗간에서 삥뜯긴 파파였습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