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설] 포토그래퍼 뱀파이어 26편 (카메라도 블록체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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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Photo_2018-04-13-23-23-28.jpeg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과 여러분들의 댓글로 쓰여지는 소설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편 전부 읽기가 힘드시면 여기 특별편부터 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십니다.


모닥불7.jpg
35mm / 조리개 2.0 / 셔터속도 1/250 / ISO 400

"뭐..이런 개떡 같은 뱀파이어 가족사가 있단 말인가...
쌍둥이 고모가 딸도 물어버리고
오빠도 물어 버린 흑역사를 결국 듣고야 말았군..."

호박돌 캠핑장에 있는 현실족 족장 일행들은 전부 멘붕에 빠졌다.
보쌈(vossam@vossam)박사는 담배를 피고 자리에 앉았다.
그누구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시간은 새벽을 향해 달리고 있고
호돌박(hodolbak@hodolbak)은 모닥불에 장작만 넣고 있었다.

"어어.. 살려줘~ 살려줘...."

모닥불 앞에서 졸던 마아냐(maanya@maanya)가 잠꼬대를 하다 놀래서 일어났다.

"아... 이 아가씨 참... 정말 천하태평이다.. 지금 이시국에 잠이와??"

마신봇(maanyabot@maanyabot, sinta2@sinta2)을 잃어버린 보쌈(vossam@vossam)박사는 예민해져 있었는데
천하태평으로 잠꼬대까지 하고 자는 마아냐가 미웠는지 툭하고 쏘아붙였다.

"아.. 그여자 참 끈질기게 쫒아오네... 스읍.."

마아냐(maanya@maanya)는 입가에 흐르는 침을 딱으며 말을했다.

"먼 여자..??? 이여자야.. 지금 잠이 오냐고..."

이제는 호돌박(hodolbak@hodolbak)까지 합세해서 마아냐를 몰아세우는데...


스크린샷 2018-04-19 오전 1.04.47.png


"아.. 그 여자 있잖아요.. 여왕..
그리고 한명이 더 있었는데...
자기가 히어로군단 부단장이라며 그랬는데..
아!! 쏭블리(songvely@songvely) 라고 했다..
아무튼 두 여자들이 나란히 다가오더니
나에게 뜬금없이 모닥불 사진 찍는법을 가르쳐 달라는거여요...
그런데 멀 알아야 갈켜주지..."

"아이고.. 그러셨어요?? 꿈에 영화를 찍으시네요...
나참.. 이 시국에 꿈에서 소설을 쓴다 써....."

호돌박(hodolbak@hodolbak)은 마아냐에게 핀찬을 주고 펜션으로 들어가 버렸다.

투덜투덜 거리며 펜션으로 들어오는
호돌박(hodolbak@hodolbak)에게 현실족족장(hsuhouse0907@hsuhouse0907)은 물었다.

"왜 그렇게 투덜되는거야??"

"아니.. 마아냐 저 여자는...
이 시국에 잠이 오는지... 잠꼬대로 여왕이랑 부군단장인가??
두 여자가 꿈에 나타나 모닥불 찍는 사진을 가르쳐 달라고 괴롭혔다나 뭐라나...."

호돌박의 이야기를 듣던 족장은 깊은 생각에 빠졌고..

"가세... 카메라 들고 따라 오게나..."

"아니.. 멀 또 카메라를 들고 나가요??? 저 잠 좀 자면 안될까요???"

"아니.. 호돌박!! 지금 이 시국에 잠이 와????"

족장의 호통에 호돌박은 카메라를 들고 다시 펜션 밖으로 나왔다.


모닥불5.jpg
3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640 / ISO 1600

1번 찰칵!


모닥불6.jpg
35mm / 조리개 2.0 / 셔터속도 1/500 / ISO 800

2번 찰칵!


모닥불3.jpg
3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125 / ISO 800

3번 찰칵!


모닥불10.jpg
85mm / 조리개 2.8 / 셔터속도 1/500 / ISO 3200

4번 찰칵!


모닥불1.jpg
3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200 / ISO 1250

5번 찰칵!


족장은 5장의 사진을 찍고 일행들에게 보여주었다.

"우와~ 모닥불이 살아 있는것 같아요..."

일행들은 노트북 모니터를 한참 쳐다보더니..

"족장님. 그런데 사진 아래 이상한 글자들은 뭐여요??"

"[35mm / 조리개 2.0 / 셔터속도 1/250 / ISO 400] 이것들은 사진을 찍을때 작가가 설정한 정보를 담은 메타정보라는것이야."

"그럼 이 메타정보를 보고 그대로 찍으면 똑같이 찍을수 있나요??"

마아냐는 궁금해서 물었다.

"글쎄.. 그날 날씨, 기온, 습도, 빛, 환경 등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으니
메타정보만 가지고 똑같이 담긴 힘들지???"

"아.. 그래도 대충 흉내는 낼수도...."

"글치 흉내는 낼수 있으니 내가 메타정보를 공개하는게 아닌가...
지금 소설의 진도가 촛점 나갔는데..
자네 꿈 때문에 지금 메타정보를 나가야하다니....
이건 유치원생에게 1을 가르쳐주었는데...
다음날 미분적분을 가르쳐주고 있는 꼴이니..."

족장은 한숨을 푹 쉬며 이야기를 다시 이어갔다.

"뭐.. 어쩔수 없잖는가..
빨리 배워서 신비한 곳에 가야하니.. 진도를 빨리 나가세.."

"그러게요.. 뭐 제꿈에 나온 아짐 두명이 잘못이죠..
굳이 따지면 제 잘못은 아니죠...."

모닥불1.jpg
3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200 / ISO 1250

"자.. 이 사진을 보게
35mm는 카메라 렌즈 화각을 이야기하네.
조리개는 1.4 렌즈의 최대 개방을 했다는 소리이며
셔터 스피드는 1/200초 찍었다는 소리.
ISO 1250은 고감도로 찍었다는 소리인데."

"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하시죠.."

"지금 밤이잖는가.. 당연히 어두우니...
그러니 조리개를 최대한 열어서 빛을 받아야하고.
조리개를 열어도 어두우니 ISO(감도)를 올려 밝게 담아야지.
그리고 움직이는 피사체(모닥불빛)을 담아야하니
셔터 속도를 1/125초 이상 줘야한다는 뜻이지.."

"일단 먼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하시죠.."

"글치.. 이걸 알면 소설을 읽고 있겠는가...
아무튼 어두운 상황이면 무조건 조리개를 열고 ISO(감도)를 올려..
그리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셔터 속도를 무조건 올리게.."

"그러니까.. 조리개를 열고 ISO(감도)를 올리고 셔터 속도를 올려라??"

"올치..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ISO(감도)와 셔터 속도 조절을 하면서 찍으면 된다네"

"그럼 낮에 모닥불은 어떻게 찍어요??"


모닥불8.jpg
10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1250 / ISO 800


"이 사진의 메타정보를 보게나.
10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1250 / ISO 800 일세.
105mm 망원렌즈이니 멀리서 찍었다는 소리이고.
조리개 1.4 였으니 최대 개방했다는 소리.
셔터속도가 1/1250이니 엄청 빠르게 찍었다는 소리인데.
ISO 800이니 빛이 밤보다는 있었다는 말이네."

"그런데 왜 셔터속도가 1/1250 이나 빨리 찍으셨데요?"

"저때 온 사방으로 불꽃이 튈때였네.
그걸 1.4 최대 개방으로 보케를 만들었고
튀어 나가는 불꽃을 피해 105mm 망원렌즈로 멀리 도망가서 찍었지.
셔터속도를 빠르게 한것은 엄청나게 빠른 튀어 나가는 보케를 표현하려고 1/1250을 준것이네..
그러니 아까 내가 뭐라고 했는가..
메타정보를 안다고 해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사진을 담아야 한다고 했지 않는가..."

"아... 알려줘도 모르겠어요..."

"난 사진을 배울때 말일세..
24시간 카메라를 들고 다녔네..
정말이지 잘때 빼고는 거의 모든 일상을 다 담고 다녔어..
그만큼 실패를 많이 했으니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머리속에는
ISO(감도) 얼마? 조리개 얼마? 셔터속도 얼마? 노출 얼마? 구도 이렇게?
구성 이렇게? 등등 계산이 순식간에 된다네..."

"그럼 많이 찍고 보라는 소리가 그말이군요??"

"글치.. 많이 찍고 그걸 혼자 보면 안되고..
자신보다 잘 찍는 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계속 고쳐나가야지만 금방 실력이 늘어난다네..
혼자 백날 찍고 혼자 보면 멀하는가...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못하는지 모르는데...
그러니 마아냐(maanya@maanya)님. 내가 있을때 사진을 많이 찍고 배우는게 어떤가??
이제 사진 좀 찍어서 보여줄때가 되지 않았는가??"

"네... 배워서 찍어 볼게요..
그런데 또 궁금한게 있어요..
이걸 안물어보면 또 꿈속에 2명의 아짐이 아니라..
수십명의 아짐들이 나와서 괴롭히지 싶은데....
그럼 모닥불만 찍는게 아니라 모닥불과 사람이 같이 있으면 어떻게 해요???"


모닥불9.jpg
35mm / 조리개 1.4 / 셔터속도 1/50 / ISO 3200


"자~! 이 사진을 보게나..
조리개 1.4 최대 개방.
셔터속도 1/50초를 줬는데..
지금 이사진은 모닥불이 피사체가 아니라 아이가 피사체이네.
그러니 셔터속도를 1/50초 준것이네.
원래 셔속을 더 올려줘도 되지만
ISO 3200 고감도로 올려 놓았으니 노이즈 때문에 셔터 속도를 1/50초 준것이네."

"그럼.. ISO 3200 고감도에서 더 올리면 셔터 스피드를 더 빠르게 줄수 있겠네요.
그럼 모닥불도 더 깨끗하게 찍힐수 있는데...
족장님 말은 모닥불이 피사체가 아니니
고감도 억제를 위해 셔터 속도를 1/50초 주었다는거죠?"

"글치 감도(ISO)를 한단계 위인 6400을 줬으면
셔터 스피드를 1/125 ~ 1/200 이상은 올려서
모닥불과 아이를 더 선명하게 담을 수있지만
굳이 모닥불을 살리자고 노이즈를 보이게 할수는 없으니
적정선에서 합의를 본거지.."

"아... 적정선에서 합의를 봐라...
그럴려면 자신의 카메라 성능을 알아야 하겠어요~"

"그렇지.. 그러니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찍어봐야
자신의 카메라 성능을 알수가 있지..
그래서 프로 작가들이 카메라 길들인다고
렌즈나 카메라 샀을때 출사를 다닌다네..."

"그럼..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할게요...."

"자네.. 죽고 싶은가??? 그만 하면 되었지 싶은데.... 멀 또 물어볼려고??"

"그게... 악몽을 꾸는것보다 나을것 같아서요..."

"생각을 해보게...
지금 독자들 너무 어렵다고 다운보팅 하려고 하는게 안보이는가???
오늘은 그만하는게 좋지 싶은데.."

"에이... 저 사람들 오늘 100% 풀보팅 할려고 그러는거여요...
이만한 고급 정보를 기염을 토하며 설명을 하고 있는데..
설마 다운보팅을 하겠어요??? 글쵸?? 여러분들~!!!"

"만일 이 글이 다운보팅 먹으면..
내 필히 마아냐(maanya@maanya) 자네 블로그 가서 다운보팅을 먹일걸세...
그래 질문이 무언가??"

"그니까.. 그 신비한 곳에 갔는데...
만일 빛도 없는 암흑천지이고 피사체가 빨리 움직여요..
그럼 어떻게해요? 찍지 마요??
ISO를 올리면 노이즈가 올라오니 사진이 보기 싫을거구..
움직이는 피사체이니 셔터 속도도 올려야하고....
위에 사진으로 보았을때에는 최대값이지 싶은데...."

"음... 정말 마지막 질문이지???? 절세미녀 마아냐(maanya@maanya)양???"

"네.... 저도 악몽을 꾸기 싫어요..."


모닥불11.jpg
85mm / 조리개 1.8 / 셔터속도 1/160 / ISO 8063


"자... 이 사진 메타 정보를 보게나.
ISO 8063 일세.. 셔터속도는 1/160이고..
어두운 밤 아이가 해먹을 타고 놀고 있네..
해먹이 왔다갔다 하니 움직이는 피사체였고..
보다시피 빛은 거의 없네..
그러니 자네가 이야기하는 상황과 비슷하겠지..
그러니 감도(ISO) 8063까지 올렸고
그래서 셔터속도 확보를 1/160초를 하고 찍을수가 있었네..
그대신 노이즈는 포기를 했지.."

"아... 결국 감도를 올려서 사진을 담을수 밖에 없을때에는
노이즈를 포기하더라도 담아야 하는구나..."

마아냐(maanya@maanya)는 메모를 해가면서 족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호돌박(hodolbak@hodolbak)과 보쌈(vossam@vossam)박사는
모닥불을 쬐며 코를 골고 꿈나라로 떠난지 오래였다.

"췌~!! 이 시국에 잠이 오냐더니... 두분 아주 달콤하게 주무시네...."

다음편에 계속.....


갑자기 소설이 어려워졌다고 하실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이 소설은 댓글로 움직이는 소설이라...

위에 나오는 두 여성분(리순이(realsunny@realsunny), 쏭블리(songvely@songvely)님)의 의해
갑자기 미분적분을 하게 되었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고....
다운보팅은 꿈을 꾼 마아냐(maanya@maanya)에게 해주시길.... ㅋㅋㅋㅋㅋ

[사진 소설] 포토그래퍼 뱀파이어 26편 (카메라도 블록체인이 있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