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 중 하나. 흔히 접하는 컵 종류도 다양하다. 사용의 편리함만을 생각하면 종이컵,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씻을 필요가 없이 그냥 버리면 되니 가장 좋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일회용 컵은 하나를 쓸 때마다 죄책감이 들기 때문에 실상은 불편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컵으로는 집에서 흔히 쓰이는 머그컵이 있다.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는 1회용 컵 보다는 머그컵 한 두개를 비치해 두고 쓴다. 물이야 몇 번이고 그냥 다시 따라 먹으면 그만이지만 커피나 차, 다른 음료는 먹고 나서 바로바로 씻지 않으면 말라붙은 자국을 씻느라 더 고생하게 된다. 이정도 불편함이야 하다 보면 익숙해 진다. 다른 단점은 커피나 홍차를 많이 먹다 보면 씻어도 씻어지지 않는 얼룩이 생기는 컵들이 있다. 컵 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지금 쓰고 있는 유리 머그컵은 그런 얼룩이 생기지 않아 애용하고 있다. 보온병은 휴대하기 좋고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어 좋지만 씻기가 불편하고 내부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더 잘 생긴다. 그리고 냄새까지 배어버리면 쓰는 것이 꺼려진다. 보온병은 왠지 수명이 짧은 느낌이다. 술을 좋아한다면 술잔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겠지만 술은 먹지 않는다. 컵의 외형이나 분위기 보다는 기능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정도 분류면 충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