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꼴이 딱 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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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꼴이 딱 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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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goodcontent4u@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스티밋에 발을 들이고 어찌어찌 포스팅을 200개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200개가 되는 포스팅을 하면서 늘 거침없이 글을 써 본 적은 정말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난스레 올린 포스팅도 더러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글'이라고 할 만한, 문장으로 이어지는 것들을 만들어 나갈 때는 언제나 고민이 됩니다.

멍~한 상태로 수여분의 시간이 지나서야 몇 글자 진도 나갈까 말까 할 때도 부지기수입니다. (지금도 딱 손이 멈춘 상태로 수여분이 흘렀습니다...)

뭘 써야 할까요?

아무도 스티밋에서 제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써라, 저런 글을 써라.
그냥 자유로우면 되는데 자유롭지를 못한겁니다.
왜냐하면 글을 쓰면서 바로 '읽히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에 쌓인 뉴비 분들의 토로를 간간히 목격합니다. 저 역시도 늘 하는 고민이니 그 마음 모르는 바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라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면 이미 해탈하여 속세에 섞여 있을 일 없겠죠.

이렇다보니 글을 쓸 때, '공감'을 쥐어짜내려는 습성이 생깁니다.
쥐어짜내는 것이 아닐텐데 쥐어짜내려 하니 글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내 꼴이 딱 그 꼴

자기계발분야의 저서의 저자 분들 중 '성공'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름이 낯익지 않은 신규작가 분들도 계시죠.
유명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간혹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본인의 저서에서 말 하는 그대로 살고 계실까?"

이런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는데, 스스로가 내뱉었던 말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와 자기합리화에 독하지 못한 요즘 자신을 보니 제 꼴이 딱 그 꼴입니다.
무언가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되길 바라며 '읽히기'를 바라며 쥐어짜내 왔는데 자신이 써내려오고 내뱉은 말들을 바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일들이 왕왕 발생하고 그럴 때마다 자기를 지키려고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고민은 분명히 좋은 '성장통'의 반증이 되리라 여깁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 지, 어떻게 써야 할 지, 스티밋에서 어떻게 자기의 색을 찾아야 할 지, 그 답을 찾기란 쉽지 않을 일입니다. 멋부릴 필력이 없더라도 글에 멋도 부려보고 싶고, 전문가마냥 문자도 써보고 싶고 많은 욕심들이 앞설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면서 자기정체성과 자아를 확고히 할 때까지도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글 하나로, 테마 하나로 어떻게 다 표현하고 알릴 수 있겠습니까. 성장통을 위한 고민은 당연한 시간이라 여겨봅니다.
'읽히는' 글은 쥐어짜면 어떻게든 하나 둘은 히트 할 때도 있을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대로 글로 표현한 것이 히트할 수도 있을거고, 누군가가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써내려간 글이 그럴 수도 있을거고 전혀 의도치 않은 평범한 일상의 한조각을 내비친 글이 히트할 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너무 히트만을 노리고 쥐어짜내다 보면 결국 지치는 건 자기자신일테죠.
그래서 이럴 때는 '읽히기' 위해서 아둥바둥 대기보다는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같은 고민에 빠져 있는 분의 글이어도 좋고, 자신의 롤 모델 삼고 싶은 분의 글이어도 좋고, 내게 없는 다른 것을 지닌 분들의 글이어도 좋습니다.

머리가 돌지 않을 때는 손을 놓고 진도가 나가지 않는 '읽히려고' 아둥바둥 대는 글에서 잠시 떠나서 '읽기'만을 해보심은 어떨까요.

필력이 모자라면 어떻습니까, 글에 멋 부리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분명 글로 담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표현을 담아내면 됩니다.

저는 일단 제가 내뱉은 것들을 글로 표현하기 이전에 일단 내 꼴이 딱 그 꼴인 상태에서 먼저 벗어나야 겠습니다. 내보일 수 있는 것, 선 보일 수 있는 것, 나누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시간을 들여서 저만의 콘텐츠로 선 보일 수 있게 '실천'해야겠습니다.

맥락없이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무모하게 글을 발행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뭘 어떻게 글을 써야할까 고민하시는 뉴비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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