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동스틸로 30%정도 수익구간. 오늘 25% 이상의 급등을 보여주었다.
내가 수익을 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제 매수를 했고, 어떤 투자포인트를 가지고 했고, 언제 매도를 할껀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내가 처음 매수한 것은
8월 20일 정도 된 것 같다. 당시 가격이 12000원 좀 넣었던 것 같다.
그 때의 남북경협의 투자에서 가장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은 폼페이오의 방북이슈였다.
아시다시피 느닷없이 트럼프는 폼페이오 방북을 취소시킨다.
그리고 다음날 남북경협주들 갭하락 시작.
당시 내가 샀던 대동스틸도 10%넘게 하락했었다.
10%면... 어느정도냐면 1000만원이면 100만원이 날라가는 것이고, 1억이였다면 1000만원이 날라가는 것이였다.
하지만 내가 그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사실 몇일 하락일수가 몇일 되지도 않아서 버틴다 라는 표현이 이상하긴 하지만)
정말 중요하다. 내가 만약 1000만원을 투자하려고 한다면 한꺼번에 1000만원 다 사는 것이 아니라 100만원 씩 열번에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다. 언제 10번을 사냐고? 그것은 본인이 정하기 나름이다. 매일 10일동안 사는 방법도 있고, 매주 10주동안 사는 방법, 혹은 어느 가격 아래로 내려오면 사는 방법이 있다.
그래서 위에 매매기록에서도 보이는 것 처럼 하락했을 때 나는 2번의 추가 매수를 했었다.
당시를 기억해보자면 매수를 하면서도 불안했었다.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지금 사는 것이 옳은 것일까? 조금 더 떨어진 다음에 사야할까?"
인간이란 불안감이 생기면 그 강도가 점차 커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이 드는 순간
종목을 계속 들고 있기란 힘들어진다. 내가 계속 홀딩할 수 있었던 두번 째 이유는
남북경협주는 테마주다, 모맨텀주다. 모맨텀, 테마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원칙은 없다. 수익이 원칙이고 이익이 진리이다. 결국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고 기업분석을 하는것 아니겠나. 모맨텀 투자가 개미투자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남북경협의 모맨텀은 무엇인가. 북미관계 개선이다. 딱 그거 하나이다.
북과 미국이 잘 지내면 오르고 물고 뜯고 싸우면 하락하는 것이다.
당시 생각해 보았다. 북한과 미국이 다시 사이가 안좋아질까?
내 대답은 NO였다. 이미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에게서 경제적인 지원을 얻으려고 작정한 나라라고 생각했다. 미국 트럼프도 북한과 적대관계가 되면 절대 이득볼 것이 없다. 즉, 둘다 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
게다가 방북취소라는 악재가 나왔는데 앞으로 악재가 더 많이 나올까 호재가 많이 나올까? 당연히 호재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북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고, 트럼프가 언제 다시 손을 내밀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리해보자. 모맨텀이 확실한 테마가 있다면 그 모맨텀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홀딩이다. 단 분할매수로 안전하게. 내일 당장이라고 급락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