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발표] 일본 여행자 선정 및 후보자 선정 - 부제 : 나는 대역죄인

Words
853
Reading
4 min
Listen
Play
8y

일본 큐슈지방
여행자 선정



안녕하세요. flightsimulator@flightsimulator입니다.

지난 글 [나눔] 저 대신 일본 여행 다녀오세요.에서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과 위로, 응원을 해주시고 저 대신 일본여행 다녀오실 네 분이 아바타 여행자로 신청해주셨습니다.

예정된 날짜보다 빨리 여행가실 분을 선정하는 것에 다소 놀라셨겠지만 사실 제가 빨리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급하게 생각났어요)

그 이유는...

  • 나눔 글 볼 사람은 이제 다 봤다고 판단
  • 신청할 사람은 이미 다 신청했다고 판단
  • 여행자가 숙소도 예약하고 여행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 선정된 여행자가 거부할시 다음 후보자에게 항공권을 넘겨야 함
  • 그 외에 여러모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런 이유들로 일정보다 여행자 선정 결과 발표를 빨리합니다. 팔로우 하시는 분들은 나눔 글을 이미 다 보셨을 것이고, 나눔 글에서 이벤트 마감 빨리할 수 있다고 미리 언질 드렸으니 마음의 준비는 하셨었죠?

신청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모두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스티미언입니다. 신청하신 분들 모두에게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해드리면 좋겠지만 저도 서민인지라 그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신청자 네 분 모두 같은 비행기에 태워서 여행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혹시라도 선정과정을 오해하실 분이 한분이라도 생길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밋업을 단 한번도 안했고 그 누구와도 연락처를 주고 받은 적도 없고... 신청하신 네 분을 포함하여 모든 스티미언이 제게는 모르는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도 끝도 없는 믿음 아닌 믿음이 있는데요. 제가 자주 소통을 해온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입니다.

조건이라면 가장 중요한 조건인데...
혹시라도 신청자가 있다면 제 개인정보보호를 충분히 배려해주시는, 배려해주실 분에게 양도 최우선권을 드립니다.

제가 이전 나눔 글을 작성하면서 리스팀과 홍보를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노파심에 굳이 말씀드린 것은... 본문에서도 밝혔듯 제 개인정보보호가 가장 최우선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와 소통한 분들 위주로 우선순위가 될 수 밖에 없어서였습니다. 함께 소통을 오래하신 부분에서 가산점, 여행을 꼭 가셔야 하는 이유를 제가 생각해보고 가산점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였습니다.

1순위 : sujisyndrome@sujisyndrome (당선자)

  • 제가 생각하는 스티밋의 가치에 대한 생각과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많이 비슷하신 분.
  • 평소 봉사도 많이 하시는 분, 2달간 준비했던 프로젝트의 결과가 좋지 못하여 응원해주고 싶은 분.


2순위 : gold2020@gold2020 (후보자 1)

  • 스티밋에서 멀티 디자인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는 분
  • 이벤트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대문, 배너 등을 제작해주는 재능기부해주시는 분
  • 스팀마노 로고 디자인을 포함하여 스팀에 기여도가 많으신 분


3순위 : grapher@grapher (후보자 2)

  • 낭만그래퍼 로망님
  • 사진, 영화, 에세이, 히어로 대백과 사전 시리즈 등 다방면의 글을 쓰시는 분
  • 제 개인적으로는 [사진#021] 별빛 전등을 좋아함.


4순위 : ab7b13@ab7b13 (후보자 3)

  •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제가 진행한 지난 이벤트로 처음 알게 된 나루님
  • 따뜻한 심성을 가진 피아노 연주하시고 작곡하시는 분
  • 가끔 듣기 좋은 연주곡을 선곡해주시는 분



우선 1순위, 2순위로 선정되신 분들은...반드시 스팀챗 또는 카카오1:1오픈채팅으로 접속하셔서 제게 메시지 보내주세요. 1순위 선정자에게 항공권의 정확한 일정 알려드리고 혹시라도 일정이 안맞으셔서 다른 분에게 양보하시면 바로 2순위(후보자)에게 정확한 일정을 안내하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모르니 3순위, 4순위까지 미리 접속해서 제게 메시지 한번씩 날려주시는 것 어떨까 싶습니다. 실시간을 위해서 카카오 1:1 오픈 채팅을 권장합니다만 스팀챗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자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에는 답장이 늦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flightsimulator@flightsimulator
복권이라도 당첨되서 통 크게 몇 분 비즈니스 왕복으로 미주나 대양주, 유럽으로 여행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냥 비행기가 좋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어느샌가 스티밋에서 이렇게 이름값(?)하며 살게 됩니다. 저에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여러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 글이 시작됩니다. ㅠㅠ 제가 글을 모두 작성하고 "보상받지 않기" 선택하고 글쓰기를 클릭하려는 순간, 뭔가 기분이 싸~ 한 겁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싸~ 한 느낌... 가끔 불필요하게 촉이 좋을 때가 있는데... 지금 것은 그런 촉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슬쩍 봤지만 혹시나해서 항공권 운임규정을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대박. 저는... 여러분에게 대역죄인이 되었습니다. ㅠㅠ

항공권 양도 : 타인으로의 명의 변경이 불가하며, 타 항공사로 양도하여 사용 불가

항공권 최초 구매시 캡쳐해둔 항공규정과 다른 점이 있는지 비교하려고 하드디스크를 뒤졌는데 제가 첫 페이지만 캡처하고 그 뒤는 캡처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규정이 갑자기 변경되었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아마도 처음부터 규정이 지금과 같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컴의 면도날" 이론을 적용하자면... 제가 지금까지 항공권 양도규정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읽었어도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결론이 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일 항공사에 전화해서 문의드릴 예정입니다. 원칙과 규정은 불가능하지만 세상일이 100% 그렇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번쯤은 예외를 적용시켜줄 수도 있죠. 그래서 내일 한번 문의를 해보고 정확한 답변을 드릴려고 합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항공사에서 당연히 원칙대로 규정대로 진행할 경우... 모든 것은 제 불찰임으로 여행자로 선정되신 분께 제주도 왕복 티켓(성수기 제외)으로 대체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날짜와 시간(성수기 제외)은 자유롭게 선택하세요. 항공권은 그대로 제가 결제합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제주도 말고 원하신다면 김포-광주 왕복, 김포-울산과 같은 노선도 가능합니다!!!

왜 해당 티켓 취소하고 원래대로 일본 안보내주냐고요? 인천-일본 티켓이 명의변경이 되지 않아 항공권 변경을 진행해야 하는데 변경의 방법은 취소 후 재구매해야 된답니다. 취소 수수료 + 재구매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매우 더 큰 케이스입니다. 취소 수수료(약 12만원)만 부담하는 것이 저에게도 경제적이고 저에게 경제적이면 여러분에게도 경제적(?)입니다. (제가 살아남아야 다음에 나눔을 또 할 것 아니겠습니까?)

취소수수료 비싸니깐 제주도 왕복 티켓 필요 없다고요? 제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의도치 않았지만 사기꾼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사기꾼,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 ㅠㅠ 단지, 항공권 양도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한 바보입니다. ㅠㅠ

기쁜 마음으로 나눔을 시작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나눔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내일 항공사와 통화한 후에 해당 결과를 저녁 7시 이후에 이 글을 수정하여 추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보같이 항공권 양도규정을 똑바로 확인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나눔을 진행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2018년 4월 3일 오후 7시 추가사항
오늘도 바빠서 틈틈이 여러번 해당 항공사에 전화했지만... 전화 연결이 쉽지 않네요. 다양한 시간대별로 6번 전화했다가... 전화연결이 계속 안되니 그냥 포기했습니다. 역시... 요금 규정을 몇번 읽어봐도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봐도 성공사례는 찾아보기 힘들고요. 그래서 본문에서 밝힌 것처럼 제주도 왕복항공권(성수기 제외)로 진행하겠습니다. ^^;;;

[나눔 발표] 일본 여행자 선정 및 후보자 선정 - 부제 : 나는 대역죄인 | Ecency